‘기후위기 심각하다’는 뉴스가 매일 쏟아집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많은데 널뛰는 날씨와 급변하는 환경이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도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기업이나 정부 그리고 환경 관계자들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놓친 뉴스 있어도 걱정 마세요. 지난 한 주 동안 그 문제를 직접 언급한 목소리만 콕콕 짚어 요약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뉴스펭귄 이한 기자]
“지난 2024년에는 곳곳에서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16차례 쏟아지고, 9월까지 전례 없는 폭염이 이어지는 등 모두가 기후위기의 한복판에 있음을 체감한 한 해였다. 이러한 기후위기 속에서도 야구를 사랑하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상황에서 경기를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
장동언 기상청장. 한국야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전 세계 바다의 61%를 차지하는 공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천연 탄소흡수원이자 수많은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다. 하지만 법적 보호 장치가 없어 무분별한 파괴가 계속되고 있어 공해를 효율적으로 보호·관리할 거버넌스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공해는 2% 미만이다.”
그린피스.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관련 내용을 발표하면서.
“도내 꿀벌은 5만 6,678군으로 전년 6만 3,142군 대비 6,464군(1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밀원수 개화시기 변화로 꿀 생산량이 감소하고 여왕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규모 농가의 생산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청. 2024년도 가축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도시화 및 기후변화로 인해 도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생물종 서식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보호 야생생물 지정을 하고 있다. 야생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지역 생태계 보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 경기도보호 야생생물 38종 관련 내용을 공개하면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과 같은 ‘기후테크’는 미래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열쇠다. 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 총괄부처로서 기업들이 기후테크 도입의 최적시간(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설비지원, 규제개선, 연구개발(R&D), 금융지원 등을 국회와 협조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탄소 포집설비 운용 기업 방문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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