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심각하다’는 뉴스가 매일 쏟아집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많은데 널뛰는 날씨와 급변하는 환경이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도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기업이나 정부 그리고 환경 관계자들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놓친 뉴스 있어도 걱정 마세요. 지난 한 주 동안 그 문제를 직접 언급한 목소리만 콕콕 짚어 요약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뉴스펭귄 이한 기자]
"청소년 버스비 무상 지원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중요한 정책이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이유로 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버스 무상화는 기후 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다. 제주도 탄소 배출의 절반 이상이 수송에서 발생하는데, 자가용 비율이 높은 제주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기후위기 대중교통 지원을 늘리라고 주장하면서.
”기후위기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매우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기후정의는 여전히 개념적으로만 접근되는 경향이 강하다. 구체적인 사례 발굴과 사회적인 확산이 중요하다. 기후위기로 인해 기존의 불평등과 차별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의로운 전환 원칙이 배제된 탄소중립 정책은 사회적 파국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급격한 변화가 필요하지만, 현재의 정책은 여전히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기후위기와 불평등’ 주제 토론회 자료에서.
”2024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등록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은 전년에 비해 1,220종 늘어난 6만 1,230종을 기록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노랑점나비고기가 통영과 제주도 연안에서, 스리랑카가 원산지인 뭉툭혹줄모래풍뎅이는 태안과 제주도에서 확인되는 등 5종의 열대성 어류와 10종의 열대성 곤충이 국가생물종목록에 기록됐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목록 관련 내용을 발표하면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탄소 저장량이 높은 소중한 자원인 습지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습지 상태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 활동을 확대하겠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국립공원 내륙습지 추가 발견 내용 발표 당시.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구매 혜택 강화하고 고객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구매 해택 강화 내용 발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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