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심각하다’는 뉴스가 매일 쏟아집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많은데 널뛰는 날씨와 급변하는 환경이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도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기업이나 정부 그리고 환경 관계자들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놓친 뉴스 있어도 걱정 마세요. 지난 한 주 동안 그 문제를 직접 언급한 목소리만 콕콕 짚어 요약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뉴스펭귄 이한 기자]
“우리나라는 온대 지역이라 비가 자주 오지만, 최근 강수 패턴이 바뀌면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졌다. 이런 환경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 작은 불씨도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산불이 날 수밖에 없는 숲을 만들어놓고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도 문제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에서.
“고사한 나무는 시간이 지나면 땅이 비옥해지고 새로운 식생이 자란다. 인간이 보기 좋게 정리하는 것은 생태계에 필요하지 않은 행정이다. 진정으로 조류를 보호하려면 번식지 나무만이 아니라 잠자리로 이용하는 도심 속 나무들도 지켜야 한다”
홍승민 짹짹휴게소 대표. 태화강 삼호대숲 '고사목 간벌 사업'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번에 발견한 신종 미생물은 중금속과 유기 화합물이 혼재된 복합오염 환경에서도 우수한 정화 효과를 보인다. 산업 폐수 정화, 토양 및 지하수 복원 등 다양한 환경 문제 해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 신종 미생물 발견 보도자료에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LG관계자. 산불 피해복구 성금 전달 소식을 알리면서.
“대규모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
서울우유 관계자. 산불 피해복구 관련 지원활동 발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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