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심각하다’는 뉴스가 매일 쏟아집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많은데 널뛰는 날씨와 급변하는 환경이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도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기업이나 정부 그리고 환경 관계자들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놓친 뉴스 있어도 걱정 마세요. 지난 한 주 동안 그 문제를 직접 언급한 목소리만 콕콕 짚어 요약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뉴스펭귄 이한 기자]
“한 장소에 수십만 동물들을 몰아넣고, 낚시로 잡고 맨손으로 잡고 또 이를 죽이며 즐거워 한다. 잡은 산천어를 입에 물기도 하고, 잘 안 잡히니까 산천어 아가미에 손을 쑤셔 넣어서 피가 터지기도 한다. 죽음에 이르기까지 산천어들은 심각한 고통을 당한다. 동물을 죽이고 즐거워하는 축제는 참가자들에게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무디게 할 우려가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산천어 축제’가 동물학대라고 주장하면서.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에 탄소를 배출하며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시디(CD)를 대량 생산·폐기하는 기이한 시스템은 바뀌어야 한다. 케이팝 업계는 현재 위상에 맞게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겠다던 하이브와 수차례 소통을 시도했지만 답변이 없어 아쉽다”
김나연 케이팝포플래닛 캠페이너. ‘2024 지속가능한 케이팝 어워드’ 퍼포먼스 당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뿐만 아니라 녹색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래 먹거리인 녹색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녹색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계획 발표 당시.
“전기차 보급과 충전시설 이용 혜택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분들을 포함한 국민 모두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전기차와 충전시설 보급으로 환경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하겠다”
김완섭 환경부 김완섭 장관. 친환경 전기차 지원사업 관련 내용 발표 당시
“환경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 차량 이용자를 위한 전기차, 수소차 충전요금 할인, 주차장 할인, 자동차보험 할인 등 차량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과 함께 일상 할인까지 담은 상품이다. 향후에도 친환경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KB국민카드. 에버온 EV카드 출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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