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심각하다’는 뉴스가 매일 쏟아집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많은데 널뛰는 날씨와 급변하는 환경이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도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기업이나 정부 그리고 환경 관계자들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놓친 뉴스 있어도 걱정 마세요. 지난 한 주 동안 그 문제를 직접 언급한 목소리만 콕콕 짚어 요약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뉴스펭귄 이한 기자]
“미국은 2010년 '동물 크러쉬 비디오 금지법'을 제정해 동물 학대 영상을 제작, 배포, 소지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2020년에는 '동물 학대 및 고문 방지법'이 통과돼 동물 학대 행위 자체를 연방법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은 회원국들에게 동물 학대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권고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동물 학대 영상의 제작 및 배포를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보호법제정을 촉구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고래는 과도한 포경 산업으로 거의 멸종해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최근 동해에서 고래가 더 자주 관찰되고 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참고래 50마리와 향고래 100여 마리가 우리 동해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바다를 지켜야 할 이유가 더 뚜렷해졌다"
김연하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 후원자 등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은 확대됐으나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거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설비를 도입하는데 정부의 보조율 상향 등 직접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업종별 온실가스 배출현황과 탄소중립 대응 수준이 상이한 만큼, 업종별 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에서
“이번 하위법령 개정으로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촉진의 직접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재생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자원재활용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순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감축하는 등 비즈니스와 연계한 ESG 경영을 실행하고, 현장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수자원을 보호하려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글로벌 ESG 리더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경영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 CDP 기후변화·수자원보호 분야 평가 결과 발표 당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뉴스펭귄에 후원으로 힘을 실어주세요.
- [멸종·기후 콕콕] "오늘 고래의 날...대왕고래 한 마리가 탄소 33톤 먹는다"
- [멸종·기후 콕콕] 열대성 어류가 국가생물종 목록에?
- [멸종·기후 콕콕] “이상기후는 생명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
- [멸종·기후 콕콕] “동물 죽이고 즐거워하는 축제 이제 그만”
- [멸종·기후 콕콕] “법 바꾸자, 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체니까”
- [멸종·기후 콕콕] “해수면 온도 지금보다 4.28℃ 상승 가능”
- [멸종·기후 콕콕] 3조 1천억 마리의 동물이 죽는 이유
- [멸종·기후 콕콕] “배설물 쌓인 곳에 갇혀 라면 먹는 곰”
- [멸종·기후 콕콕] 해양 생물이 플라스틱 먹는 진짜 이유
- [멸종·기후 콕콕] “마취 없는 부리 절단과 거세...이제 그만”
- [멸종·기후 콕콕] “야생동물 1억 마리가 모피 때문에 죽는다”
- [멸종·기후 콕콕] “A4용지 1장보다 작은 공간에서 평생 알만 낳는 닭”
- [멸종·기후 콕콕] “태어나서 하루만에 엄마와 헤어지는 아기 젖소”
- [멸종·기후 콕콕] “1분마다 500만 마리 바다동물 잡힌다”
- "잘 지내고 있어요. 먹이 찾는 게 조금 힘들지만"
- [멸종·기후 콕콕] “기후위기 불씨, 북극에서 우리 땅으로 번져왔다”
- [멸종·기후 콕콕] “이렇게 달라졌다니...참담하고 기막혀”
- [멸종·기후 콕콕] “우리 모두 기후위기 한복판에 있다”
- [멸종·기후 콕콕] “제주 바다에 필리핀 꽃게가 떠다녀요”
- [멸종·기후 콕콕] “인간에게 보기 좋은 건, 생태계의 기준 아냐”
- [멸종·기후 콕콕] 평균기온 역대 1위·기록적 열대야·이른 대설
- [멸종·기후 콕콕] “재난 동물 구호·대피 대책 법 만들자”
- [멸종·기후 콕콕] “수달 만나면, 자리 비켜주세요”
- [멸종·기후 콕콕] “기후변화로 황제펭귄 번식·생존 심각한 영향”
- [멸종·기후 콕콕] “인간의 서식지 면적을 줄이는 거예요”
- [멸종·기후 콕콕] “새끼 출산 이후 장마철에는 폐사 위험 높아져”
- [멸종·기후 콕콕] “폐업한 개농장에 남은 생명들 어떻게?”
- [멸종·기후 콕콕] 누가 이 생명들의 삶을 위협하나
- [멸종·기후 콕콕] “살기 위해선 다른 생명을 먹어야 한다”
- [멸종·기후 콕콕] “강 속 미세플라스틱 109,000,000톤”
- [멸종·기후 콕콕] “해양생물 서식 환경 파괴 여전히 심각”
- [멸종·기후 콕콕] “컵 40개 반납해야 1잔 무료...보상 수준 낮아”
- [멸종·기후 콕콕] “재생에너지 10% 남짓, OECD 최하 수준”
- [멸종·기후 콕콕] “우리 지구, 세계 각지에서 파괴 중”
- [멸종·기후 콕콕] “친환경, 사회적 책무 아닌 생존 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