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만들고 덜 사고, 덜 먹고, 덜 입어야 한다. 욕심을 버리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 그러려면 교육이 제일 중요한데, 이미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어른 교육'을 해야 할 때다”
배우 김석훈. 제주국제환경플러스포럼 메인 세션 발제에서.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이 격년투명성보고서(BTR)를 제출해야 하지만, 여전히 많은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사회에 신뢰성 있게 보고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번 교육과정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관리 역량을 지원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내용 발표 당시.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탄소중립 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실현을 위해 도민 10대 실천 과제를 발표한 것처럼 대학에서도 10대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최해영 전국대학 탄소중립 학생협의체 운영위원. 제주청년환경포럼 발표에서.
“최근 남방큰돌고래를 보기 위해 선박을 이용해 무분별하게 접근하거나 규정 속도를 위반하는 사례가 늘면서 서식지 교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 관광 성수기로 해양활동이 증가한 만큼 남방큰돌고래를 포함한 해양보호생물의 안정적 서식과 보호를 위해 해양레저객모두 관련 법령을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제주해양경찰서. 남방큰돌고래 관련 주의사항을 발표하면서.
“증식된 멸종위기종을 자연에 방사하는 이유는 단순한 개체 수 회복을 넘어서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더 넓은 목표를 위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자연 방사된 개체가 자연으로 돌아가 생존과 정착, 개체군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하므로 시행하기 전 매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강운 홀로세생태연구소장, 본지 대기자. 물장군 복원 관련 컬럼에서.
“에너지바우처는 현금성 지원이라 집 자체가 바뀌지 않으면 매년 같은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쪽방촌처럼 벽이 얇아 에어컨 설치조차 어려운 곳도 있다. 집이 안전하지 않은 취약계층을 식별하고, 이주나 주택품질 개선, 에너지효율 개선 등 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현금 지원만으로는 기후위기 시대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취약계층 에너지 대책 관련 본지 취재에 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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