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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후위기 대응 최하위권...구체적인 정책 부족”

    국제 기후환경단체가 매년 발표하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한국이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64개 대상국가 중 뒤에서 다섯 번째고 비산유국 중에서는 꼴찌다. 독일 비영리연구소 저먼워치와 뉴클라이밋연구소, 국제 기후단체 연대체인 기후행동네트워크(CAN) 등이 18일 올해의 기후변화대응지수(CCPI)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63위를 기록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67위)와 이란(66위), 미국(65위), 러시아(64위) 다음이다. 순위로는 67위 중 63위지만 1~3위가 상징적인 의미의 공석이므로 실제로는 64개국 중 60

    이한 기자
    11-21 15:18
    “한국 기후위기 대응 최하위권...구체적인 정책 부족”
  • 한국 절반 면적 숲 줄어도 된다?...부실한 글로벌 산림보호 목표

    ‘2030년까지 산림 손실을 멈추겠다'는 국제 약속에 목표 연도만 있을 뿐, 구체적 계획은 전혀 없었다. 최근 발간된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한반도 절반 면적이 불타도 2030년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140개국 이상이 2030년까지 산림 손실을 중단하고 역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 세계 산림의 85% 이상을 대표하는 이 선언은 당시 역사적 합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이 목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도영 기자
    10-17 15:40
    한국 절반 면적 숲 줄어도 된다?...부실한 글로벌 산림보호 목표
  • “기후에너지환경부, 투명성·속도감 더 높여야"

    오늘(1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식 출범했다. 기존 환경부에 산업부 에너지 정책이 통합됐고 최초로 중앙 부처 이름에 '기후'가 들어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최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공개토론, 기후대응댐 절반 취소,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환경단체들은 김 장관의 행보에 대해 "소통 방식이 확실히 달라졌다"며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도 석탄·석유·가스 등 핵심 배출원이 부처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고, 쌓인 의제를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과제로 꼽았다.NDC 공

    정도영 기자
    10-01 17:30
    “기후에너지환경부, 투명성·속도감 더 높여야"
  • 탄소중립법 개정 요구 거센데...대답 없는 국회 환노위

    탄소중립기본법이 현재 헌법불합치 상태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헌법재판소 역시 지난해 8월, ‘2026년 2월까지 법 조항을 개정하라’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제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당장은 입법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회가 기후대응 문제에 대해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참여연대가 9월 3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정기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할 입법·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당시 참여연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기본법을

    이한 기자
    09-23 15:31
    탄소중립법 개정 요구 거센데...대답 없는 국회 환노위
  • 띠지·완충재는 포장 아냐?...'예외 투성이' 과대포장 단속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과대·재포장 집중단속에 나섰다. 소비자들이 과대포장이라고 인식하는 포장재 상당수가 단속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 등 4개 전문기관과 함께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백화점·대형할인점을 대상으로 과대·재포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현행 규제는 과일 완충제, 부직포 가방 등 많이 사용되는 포장재 일부를 예외로 두고 있어,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띠지·완충제·부직포 가방은 "포장 아니다"환경부의 '제품의

    정도영 기자
    09-22 17:31
    띠지·완충재는 포장 아냐?...'예외 투성이' 과대포장 단속
  • 탄소중립 열풍인데 '생물다양성'은 뒷전? 국내 생태계 법률 "빨간불"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고 훼손된 생태계를 적극 복원하기 위해 관련 법을 강화하고 국제 생물다양성 협약 이행체계 전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도 “생물다양성협약 등 국제 기준에 맞춰 생태계 보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가 지난 22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생물다양성 법)의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 산과자연의친구 등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2022년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이한 기자
    08-25 16:27
    탄소중립 열풍인데 '생물다양성'은 뒷전? 국내 생태계 법률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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