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구리 (사진 Pixabay 제공)/뉴스펭귄

△생김새 및 생태특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곤충이다. 활동 시기는 늦봄부터 가을까지로 6~7월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몸길이는 10~16㎜이며 폭은 4.7~9.5㎜이다. 광택이 없는 검은색이다. 앞뒤로 약간 긴 오각형에 가깝다. 머리와 머리방패는 넓적하고 마름모꼴이다. 앞가슴등판은 크고 편평한 원형이다. 작은방패판은 보이지 않는다. 딱지날개는 앞가슴등판보다 좁다. 7줄의 희미한 세로 홈이 있으며 홈 사이에는 작은 알갱이들이 촘촘히 있다. 앞다리와 종아리마디는 너비가 넓고 바깥쪽은 톱니 모양이다. 이러한 몸의 구조 덕분에 똥을 굴릴 때 용이하다. 앞과 끝 가까이에 3개의 큰 이빨이 있다. 똥을 굴려 땅속 굴에 밀어 넣고 거기에 알을 낳는다. 봄에 부화한 애벌레도 똥을 먹고 자란다. 소똥구리의 똥은 토양을 정화시키고 기름지게 한다. 이는 토양 환경을 개선시켜 목초의 생장을 촉진시킨다. 똥에 몰리는 파리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서식지: 국내에는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남북한 전역에 분포했으나 1970년대 이후 멸종됐다. 해외에는 일본을 제외한 북반구 전역에 분포한다. 

△먹이: 소, 말, 양 등 대형 초식동물의 똥을 먹는다.

△멸종 위험요소: 방목 가축의 감소, 농약 사용 등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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