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김새 및 생태 특징: 충강 유린목 장지뱀과의 뱀인 표범장지뱀은 도마뱀의 일종으로 멸종위기종 2급이다. 몸길이는 7∼9㎝, 꼬리 길이는 7㎝다. 이름에 ‘표범’이 들어간 까닭은 배를 제외한 몸 전체에 표범과 같은 얼룩무늬가 있기 때문이다. 햇빛을 좋아하고 25℃ 정도의 기온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다. 추위에 약한 탓에 첫서리가 내리는 11월쯤이면 겨울잠에 들어간다.
△서식지: 한국과 몽골, 중국의 북부지역에 분포한다. 한국에선 한때 전국에 분포했으나 현재는 충남 태안의 해안사구 지역에 집중 서식하고 있다. 강원도, 경상도 일원에도 산다. 주로 모래톱이나 강변의 풀밭, 돌 밑 또는 흙 속에 구멍을 파고 산다. 하천과 육상의 생태계를 잇는 중간자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서해안 사구와 강원도, 경상도 일원에 분포한다. 정부는 2009년부터 태안해안을 특별보호구로 지정해 표범장지뱀을 관리하고 있다.
△먹이: 곤충을 주로 먹는다.
△번식: 7, 8월에 모래 속에 3, 4개의 알을 낳는다. 45일 정도 지나면 부화한다.
△멸종 위협요인: 대규모 하천공사와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점점 파괴되는 까닭에 멸종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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