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걸어오는 벌금' 뜻밖의 별명 생긴 귀염뽀짝 쿼카

  • 김도담 기자
  • 2019.12.27 14:02

깨발랄한 얼굴로 셀피 찍어주고 떠난 쿼카
"날 안아라 휴먼" 귀엽다고 만지면 '벌금'

호주 현지인이 자전거 여행 중 길에서 만난 쿼카를 고프로로 촬영했다(사진 'cambojones2020' 인스타그램)/뉴스펭귄

호주에 가면 사람에게 격한 포옹을 해주는 마음씨 고운 동물이 있다.

쿼카는 호주에 사는 캥거루과 소형동물이다.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고 불린다.

쿼카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없으며 호기심이 많아 평소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고 카메라를 잘 응시해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quokkaselfie'(쿼카셀피)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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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만난 쿼카(사진 'cambojones2020' 인스타그램)/뉴스펭귄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Chris Hemsworth)와 셀피 찍은 쿼카(사진 'chrishemsworth' 인스타그램)/뉴스펭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쿼카는 멸종위기 취약(VU) 종으로 분류돼 있다. 

멸종위기 취약(VU) 종으로 분류된 쿼카(사진 IUCN 홈페이지 캡처)/뉴스펭귄

웃으며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쿼카를 만지면 최대 300AUD(약 25만 원)까지 벌금을 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그 덕에 '웃으며 걸어오는 벌금'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항상 웃고 있는 동물 쿼카(사진 Australia.com 페이스북)/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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