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500만 시대'...동물복지 외치는 제22대 총선

  • 안수연 인턴기자
  • 2024.03.06 10:07

[뉴스펭귄 안수연 인턴기자] 다가오는 제22대 총선에 동물복지 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동물복지 정책 촉구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한국동물보호연합)/뉴스펭귄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지난 5일 여의도 국회앞에서 동물복지 정책 촉구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한국동물보호연합)/뉴스펭귄

한국동물보호연합은 5일 국회 앞에서 ‘고통E등급 동물실험 대체’, ‘강아지공장 전면폐지’, ‘농장동물 감금틀사육 폐지’등의 동물복지 공약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운영 및 동물실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국내에서 이용된 실험 동물 수는 499만5680마리에 달한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는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그 중 3분의1 이상이 마취제조차 사용하지 않는 등 극심한 고통의 '고통E등급' 동물실험으로 희생됐다”고 주장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한 나라의 도덕성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라며 “인간만이 잘사는 나라가 아닌 동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현재까지는 더불어민주당만 제22대 총선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한 상태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동물복지기본법 제정’, ‘동물학대자 동물 소유권·사육권 제한’, ‘강아지·고양이 생산공장과 가짜 동물보호소 금지’ 등의 공약을 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