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세계, 온라인으로 즐기는 법

  • 박연정 기자
  • 2024.02.17 00:00
노랑자리돔과 산호충류 수중경관.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노랑자리돔과 산호충류.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해상·해안국립공원 바다 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세계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해상·해안국립공원 수중 생태계를 고화질 사진으로 담은 '함께 해 국립공원 온라인 화보'를 16일 공개했다. 화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감태와 자리돔.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감태와 자리돔.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노무라입깃해파리.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파랑돔.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파랑돔.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화보는 국립공원 도서와 연안생태축 기본조사, 기후위기 대응 해양생태계 영향 연구 등을 수행하며 얻은 자료로 구성됐다. 한려해상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어류 23종, 자포동물 14종 등 총 43종의 해양생물과 수중경관에 대한 자료 100점을 수록했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자포동물은 해수와 담수 등 수중 환경에 서식하는 동물군 중 하나로, 독이 있는 용수철 모양의 '자사'를 발사해 먹이를 잡아먹는다. 

둔한진총산호.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둔한진총산호.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유착나무돌산호.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자색수지맨드라미.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자색수지맨드라미.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해양생물 중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산호충류인 둔한진총산호, 유책나무돌산호, 자색수지맨드라미, 해송 등 4종도 포함됐다.

넓은띠큰바다뱀.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넓은띠큰바다뱀. (사진 국립공원공단)/뉴스펭귄

넓은띠큰바다뱀이 수중에서 휴식하는 장면도 담겼다.

열대·아열대성 해양생물 넓은띠큰바다뱀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수온이 상승하자 서식지가 북상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 "화보를 통해 국립공원 수중 생태계의 다양한 생물과 경관의 아름다움을 국민과 공유하고, 자연 보전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