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찌개, 라자냐, 파스타...' 남은 설 음식의 새로운 변신

  • 박연정 기자
  • 2024.02.13 17:19
떡국떡 라자냐. (사진 유튜버 '집밥' 영상 캡처)/뉴스펭귄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설 연휴는 끝났지만 미처 다 먹지 못한 음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명절 내내 먹었던 음식을 다시 데워 먹자니 선뜻 손이 안 가고 버리기도 아까울 때, 남은 음식을 새로운 요리로 변신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SNS에는 남은 설 음식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양도 줄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남은 설 음식을 재탄생시킬 수 있는 요리법을 아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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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찌개

요리 유튜버 '부산아지매레시피'는 남은 전으로 만든 '전 찌개'를 지난 12일 소개했다. 기름기 많은 전류에 고춧가루와 홍고추 등을 넣어 얼큰한 전 찌개를 만들 수 있다.  

준비물은 소고기 육전, 동태전, 동그랑땡, 새우전 등 다양한 전류와 진간장, 대파, 소금, 고춧가루, 홍고추, 다시마 육수 등이 필요하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냄비에 전과 대파, 홍고추를 올린 후 다시마 육수를 넣는다. 간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푹 끓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맛있는 전 찌개가 완성된다. 

 

떡국떡 라자냐

떡국떡이 남아있지만 떡국은 먹기 싫을 때, 떡국떡 라자냐를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구독자 111만 명의 요리 유튜버 '집밥'은 떡국떡 라자냐 요리법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떡국떡, 양파, 양배추, 마늘, 스파게티 소스, 케첩, 물엿, 후추 등만 있다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후라이팬에 마늘, 양배추, 양파 등을 함께 볶는다. 야채 숨이 죽으면 스파게티 소스 6~8스푼, 케첩 2스푼, 물엿 2스푼, 후추를 넣는다. 이어 물에 불린 떡을 넣어 양념이 잘 밸 수 있게 한다. 그 후 내열용기에 재료를 넣고 치즈를 올려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리면 완성이다. 

 

고사리나물 파스타

명절 음식엔 나물류가 빠질 수 없다. 그러나 나물은 유통기한이 짧아 빨리 먹어야 한다. 이에 살림 유튜버 '임척척'은 남은 나물류로 만들 수 있는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했다.

고사리나물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선 파스타면, 고사리나물, 마늘, 청양고추, 올리브유, 들기름 등이 필요하다.

먼저 면을 약 8분간 삶는다. 그 사이 후라이팬에 마늘과 청양고추를 함께 볶는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고사리나물과 면수, 다 삶은 면을 넣어 살짝 볶는다. 그 후 그릇에 담아 들기름을 두르면 맛있는 파스타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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