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녹색소비 확산부터 생물다양성 보호까지 포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녹색소비를 이끌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멸종위기 식물을 보호하면서 산림복구를 지원하는 등 생태계 보전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KB국민카드가 경기도 이천시에 조성한 ‘KB국민카드 조이풀 스마트온실. (자료 KB국민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뉴스펭귄
KB국민카드가 경기도 이천시에 조성한 ‘KB국민카드 조이풀 스마트온실. (자료 KB국민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뉴스펭귄

KB국민카드는 친환경·ESG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들이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가정과 지구를 지키는 가치 있는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요 유통사와 함께 ‘녹색소비·ESG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2022년부터 ‘녹색소비주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녹색소비주간은 녹색 소비와 생산을 유도하여 친환경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6월 환경표지 인증 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해 녹색소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는, KB금융그룹의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자체 기후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카드사에 요구되는 수준에 맞춰 공시 체계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등 물리적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리스크 통제 자가진단(RCSA)에 재난 발생 항목을 반영하고, 재해나 장애 발생 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기후 관련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중요도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였으며, ‘자원 저감’, ‘에너지 절약’, ‘환경 효율성 관리’ 등 주요 이슈별 기후 리스크와 기회를 구분하여 각각의 발생 가능성과 영향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중·하로 평가했다.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이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KB국민카드)/뉴스펭귄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이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KB국민카드)/뉴스펭귄

나무 기부하고 멸종식물 돌보는 금융사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자연자본의 감소와 손상은 기업의 수익성 저하, 정부 규제 강화, 이해관계자의 신뢰도 하락 등 다양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을 직접 보전하거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의 역할 수행이 요구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한 ‘공기정화 나무 기부 및 멸종위기 식물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이 한 달간 직접 기른 공기정화 식물을 전국 아동 보육시설에 기부해 청소년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부 수량에 비례해 멸종위기 식물을 양묘해 자생지 복원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1,000그루의 공기정화 식물을 기부했고, 6,000본의 멸종위기종을 생산했으며, 약 3.25ha(32,500㎡)의 자생지에 6,500그루의 멸종위기 식물을 식재했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도 공기정화 나무 기부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생물다양성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침엽수원 생태관광로도 조성했다. 이들은 2024년 ‘기분 좋은 침엽수원 생태관찰로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노후화 및 파손으로 폐쇄된 침엽수원 데크길을 새롭게 복원하는 프로젝트로, 국내산 낙엽송 100%를 활용해 생태관찰로를 조성했다.

이와 더불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숲조성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경기도 이천시에 ‘KB국민카드 조이풀 스마트온실’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연간 100만그루 이상의 산림용 조직배양묘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KB국민카드는 2025년 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산림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묘목 2만 그루를 제공했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 KB국민카드)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편, KB국민카드는 ESG 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구성원과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KB금융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현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주요 성과와 노력을 상세히 담았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자원 보호 활동을 소개하였고, 사회 분야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 만족 관리, 포용금융 실천 사례 등을 담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정보보호체계 등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 이번 보고서 내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2024년은 그동안 축적해온 ESG 기반 역량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 한 해”이라며,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인 K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그룹 전략과 연계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ESG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4년 연속 최고 등급 AA등급, 한국 ESG기준원 지배구조 부문 5년 연속 A등급 이상을 획득하며 ESG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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