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창에 '이것' 검색하면 네이버페이로...

  • 남주원 기자
  • 2024.01.24 17:55
네이버 검색창 화면. (사진 네이버 포털 캡처)/뉴스펭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앞으로 네이버 검색창에 '기후위기', '탄소중립', '녹색성장', '온실가스' 등의 키워드를 검색하면 검색결과 상단에 관련 정보가 나올 예정이다.

네이버에 기후위기 4대지표 등 탄소중립정책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연동해 국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과 흡수현황 등의 정보 또한 연계해 기후위기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참여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네이버 아이디로 간편로그인을 적용하고, 네이버페이로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게 한다. 이전까지는 계좌와 에코머니포인트로만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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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내용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환경부, 서울대학교, 네이버가 지난 23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4개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범국민적인 인식제고와 실천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정보부족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는 의지가 꺾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포털 사용률이 높은 만큼 이를 통한 정보제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 정보를 보다 쉽게 노출시킴으로써 국민들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탄소중립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도 지급하면 청년세대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대학교는 그동안 구축한 기후위기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검색 등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정보를 정확하고 쉽게 확인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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