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초혁명④] 표류하던 꽁초 처리 문화, 정착 성공할까?

  • 남예진 기자
  • 2023.09.18 10:17

[꽁초혁명] 시리즈는 시가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어다인의 후원으로 작성되는 기획기사다. 뉴스펭귄과 ㈜어다인은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는 지금의 인식이,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인식으로 전환되는 일종의 혁명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뉴스펭귄 조은비·남예진 기획, 남예진 글] 엄연한 쓰레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단투기하는 이도 주변인들도 못 본 체하는 담배꽁초. 지속적인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꽁초는 왜 길바닥에 버려지고 있을까?

전국에 무단투기되는 담배꽁초는 하루 평균 약 1억1455만 개비에 달한다. 길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도시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수해를 유발하고 해양과 하천에 미세플라스틱을 퍼뜨리는 등 다양한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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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느 한 곳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 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환경부가 외부 용역을 맡긴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꽁초 무단투기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시민들은 흡연자의 무의식적 무단투기, 흡연공간 축소, 단속 미흡 등을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했다.

또 프랑스 비영리단체 '도시청결협회(Association des Villes pour la Propreté Urbaine)'가 파리 내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다수가 꽁초수거함이 주변에 없거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무단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서울 성수역 근처에 설치돼 있는 꽁초수거함. 수거함 덕분에 주위에 떨어진 꽁초의 수가 적었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서울 성수역 근처에 설치돼 있는 꽁초수거함. 수거함 덕분에 주위에 떨어진 꽁초의 수가 적었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방지하려면 거리 곳곳에 꽁초수거함과 흡연부스가 마련돼야 하며, 흡연자 스스로도 꽁초 수거를 당연시 여길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꽁초혁명 2편에서 언급했듯 꽁초수거함의 필요성은 충분히 인지되고 있지만, 흡연조장 · 관리부족 등 인식 때문에 즉각적인 증설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시가랩 캠페인 최재웅 매니저는 "현재로선 꽁초 수거함과 흡연 부스 확충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므로, 흡연자들에게 꽁초 처리를 위한 '도구'를 제시하고 꽁초 처리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꽁초 처리도구, 어떤 게 있냐고?

꽁초를 처리하기 위해 휴대용 재떨이, 시가랩, 혹은 밀폐력이 높은 빈 용기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꽁초를 처리하기 위해 휴대용 재떨이, 시가랩, 혹은 밀폐력이 높은 빈 용기 등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우선 <담배꽁초 관리체계 마련 연구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서 꽁초 무단투기 해결을 위해 '휴대용 재떨이'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휴대용 재떨이엔 꽁초 2~6개를 보관할 수 있고 일정량 이상 찬 후에는 내용물을 비우고 재사용하면 된다.

다만 2019년 서울환경연합에서 시행한 '흡연자 담배꽁초 처리실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다수가 휴대용 재떨이를 사용한 수거 방식은 불편성이 크고(48.7%),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20.9%)고 답했다. 또 일부는 구매가 어려워 사용하지 않는다(7.6%)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휴대용 재떨이 사용 경험이 있는 흡연자들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제품에 따라 뚜껑을 여닫기 어렵거나, 적은 용량, 번거로운 청소, 낮은 휴대성 등 때문에 사용 시 불편을 느낀다고 답했다.

일본 100엔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재떨이.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일본 100엔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재떨이.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옆 나라 일본의 상황은 어떨까. 일본에선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 다니는 흡연자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고, 편의점, 100엔샵, 돈키호테 등 다양한 곳에서 휴대용 재떨이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등 미디어 속에서도 휴대용 재떨이를 사용하는 인물이 자연스럽게 등장할 만큼 꽁초 처리를 당연시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일본어일본문화학과의 권혁성 교수는 "일본은 고대부터 민족 간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탓에 다수의 의견과 다른 개인의 행동은 배척당해 왔다. 그런 가운데 근대 이후 영국의 매너 문화가 유입되면서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행위를 극도로 지양하는 사회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이 같은 사회적 배경 속에서 일본인들은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하거나 아무 곳에서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타인에게 극도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인식했고, 자신을 지키고 타인을 의식하기 위한 휴대용 재떨이 문화가 발달했다"고 말했다.

현지에 거주 중인 한국인 박진수 씨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일본인들은 꽁초를 땅에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에 비해 휴대용 재떨이가 잘 보급된 편"이라고 밝혔다.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 꽁초를 처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넓게 깔린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가 꽁초 무단투기 근절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의 설문조사에서 많은 흡연자들이 휴대용 재떨이 사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지만, 담배꽁초를 더욱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도구가 제공되거나 담배꽁초를 반환한 흡연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86.1%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시가랩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한 담배꽁초를 시가랩으로 밀봉한 채 보관하다가 쓰레기통이나 꽁초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시가랩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한 담배꽁초를 시가랩으로 밀봉한 채 보관하다가 쓰레기통이나 꽁초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이에 주식회사 어다인에서는 휴대용 재떨이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되는 '휴대의 불편성'을 개선한 '시가랩(Cigarap)'을 배포 중이다.

시가랩은 담배꽁초 불씨가 닿아도 타지 않도록 난연 잉크가 도포돼 있어 사용한 담배를 시가랩으로 감싸 담뱃갑 등에 보관하다가 쓰레기통에 버리기만 하면 된다.

실사용자들은 '휴대용 재떨이와 비교했을 때 냄새가 잘 차단된다',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주변인들에게 쉽게 권해볼 수 있다', '시가랩으로 감싼 꽁초를 휴대용 재떨이에 보관할 경우 재떨이를 별도로 세척할 필요가 적었다'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냄새가 새어 나올 때도 있다', '한 장씩 뜯어내기 어렵다', '접착성이 떨어진다' 등의 단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최재웅 매니저는 "담배 냄새가 강렬한 탓에 완벽한 차단이 어렵고, 개인에 따라 냄새의 정도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때 여백을 접어내거나 시가랩으로 한 번 더 감싸면 냄새를 좀 더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간을 한번 접어내면 좀 더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사진 이수연 기자)/뉴스펭귄
중간을 한번 접어내면 좀 더 쉽게 떼어낼 수 있다. (사진 이수연 기자)/뉴스펭귄

이어 "시가랩이 익숙지 않은 분들은 한 장씩 떼어내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시가랩 중간을 한번 접어낸 후 손끝을 활용한다면 더 손쉽게 분리해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시가랩의 접착성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선 "아직 대량 생산공정이 마련되지 않아 시가랩마다 접착성이 일정하지 못하고 통상적으로 1년이 넘어가면 접착력이 떨어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대량 생산과 유통 속도를 박찬다면 이 부분은 자연스레 보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꽁초 처리 도구를 활용하는 사람의 수는 어느 정도일까?

뉴스펭귄에선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7일까지 '시가랩, 휴대용 재떨이는 주변에서 잘 쓰이고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얼마나 많은 흡연자들이 꽁초처리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자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뉴스펭귄 자체 설문조사 결과, 아직까진 꽁초 처리가 당연시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픽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그 결과 비흡연자 216명 중 86%는 시가랩이나 휴대용 재떨이 사용자를 목격한 적 없다고 답했으며, 흡연자 55명 중 54%는 꽁초처리 도구를 사용한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즉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산발적으로 꽁초처리 도구를 배포하고 있고 흡연자 스스로 꽁초처리 도구를 구비할 수 있지만, 아직까진 꽁초 처리 문화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인식이 더 강한 것이다.

 

담배꽁초 처리 문화, 서울시에서 스타트 끊는다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는 곳 주변에도 어김없이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다. 이에 서울시에선 무단투기 단속과 과태료를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진 이수연 기자)/뉴스펭귄
담배꽁초를 무단투기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경고 문구가 적혀 있는 곳 주변에도 어김없이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다. 이에 서울시에선 무단투기 단속과 과태료를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진 이수연 기자)/뉴스펭귄

그런 가운데 서울시는 <담배꽁초 없는 서울 만들기 추진 계획>을 통해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서울시는 핵심과제로 ▲흡연자 책임 확대 ▲담배꽁초 수거 강화 ▲무단투기 최소화 ▲흡연자 인식개선 등을 내세우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담배꽁초 문제 원인 유발자들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가랩과 휴대용 재떨이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가랩은 단순히 공공기관에서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대 편의점에 비치해 꽁초처리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무단투기 예방 인식 확산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담뱃갑에는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문구가 기재돼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담배꽁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무단투기 금지 문구 추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담배꽁초 없는 서울 만들기 추진 계획 캡처)/뉴스펭귄
현재 담뱃갑에는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문구가 기재돼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담배꽁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무단투기 금지 문구 추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담배꽁초 없는 서울 만들기 추진 계획 캡처)/뉴스펭귄

그리고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금연홍보 문구와 더불어 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재난 위험 요인에 대한 경고 문구를 담뱃갑에 배치하고, 담배 제조사에서 의무적으로 꽁초 수거 일체형 담뱃갑을 제조하도록 관계부처에 법령 개정 및 신설을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징수 주체에 따라 3~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금액은 회차와 무관하게 5만원이다. 다만 서울시는 무단투기 법적 규제 강화 및 흡연자의 인식개선을 위해 적발 횟수에 따라 과태료에 차등을 둘 계획이다. (사진 담배꽁초 없는 서울 만들기 추진 계획 캡처)/뉴스펭귄
현재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징수 주체에 따라 3~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자체에서 부과하는 금액은 회차와 무관하게 5만원이다. 다만 서울시는 무단투기 법적 규제 강화 및 흡연자의 인식개선을 위해 적발 횟수에 따라 과태료에 차등을 둘 계획이다. (사진 담배꽁초 없는 서울 만들기 추진 계획 캡처)/뉴스펭귄

이어 꽁초 무단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단투기 단속에 대한 인원과 재정을 확충하고, 꽁초 무단투기 과태료를 인상할 뿐만 아니라 적발 횟수에 따라 차등을 둠으로써 법적 규제 강화 및 무단투기에 대한 흡연자의 인식개선도 목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꽁초 수거보상제 확대, 무단투기 예방 장비 보급, 꽁초수거함 확충 등 기존 제도에 대한 지원을 늘려 담배꽁초 근절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재웅 매니저는 "이전에는 꽁초 무단투기 해결을 위해 꽁초 수거와 흡연자 인식 개선에만 집중하거나 금연과 같이 논점에서 벗어난 방법을 제시하는 등 단선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이번 계획은 흡연자들에게 적절한 도구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법령 개편을 통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는 점을 높게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꽁초 처리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당연한 일로 여겨져야 한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꽁초 처리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당연한 일로 여겨져야 한다. (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종합하자면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도시 미관 저해 문제를 야기하고, 수해와 환경오염과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다방면에 걸쳐 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

우선 생산자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방지 캠페인과 플라스틱 필터 대체 소재 개발에 힘써야 한다.

지자체에선 꽁초수거함이나 흡연부스 설치 확대, 무단투기 단속 강화 등을 실행하고, 환경부에선 폐기물 부담금이 온전히 꽁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흡연자들도 사용한 꽁초를 수거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당연한 일로 여기는 흡연매너를 갖춰야 할 것이다.

단순히 생산자, 지자체, 흡연자 어느 한쪽의 변화를 꾀하기보다, 꽁초 무단투기를 당연한 일로 여기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평가다. 사회 분위기를 뒤엎는 '꽁초혁명'을 일으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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