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3일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종료 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1.7%를 얻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 11시 30분 현재 지상파 3사와 JTBC 등은 이재명 후보를 당선 유력으로 표시했다. 아래는 시간대 별 대선 관련 뉴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개표 결과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 42.42% 김문수 후보 41.15%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 "이재명 당선 유력"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MBC는 이날 밤 10시 45분쯤 이재명 후보의 당선 유력을 선언했고 이후 KBS가 11시 7분, SBS는 11시 14분 같은 예측을 내놓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시 30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36.6%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이재명 후보 과반 예상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저녁 8시 출구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3사는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후보 39.3%, 이준석 후보 7.7%, 권영국 후보 1.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 40·50대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에게서 72.7%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출구조사 결과 △서울 이재명 49.3% 김문수 40.1% △경기 이재명 55.8% 김문수 34.6% △인천 이재명 53.6% 김문수 37.4% △대전 이재명 51.8% 김문수 38.3% △충남·세종 이재명 51.3% 김문수 39.7% △충북 이재명 51.1% 김문수 40.2% △광주 이재명 81.7% 김문수 10.5% 등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남 이재명 80.8% 김문수 10.9% △전북 이재명 79.6% 김문수 11.8% △강원 이재명 48.8% 김문수 42.2% △제주 이재명 46.3% 김문수 23.5% △부산 김문수 49.0% 이재명 42.7% △울산 이재명 46.5% 김문수 44.3% △경남 김문수 48.8% 이재명 43.4% △대구 김문수 67.5% 이재명 24.1% △경북 김문수 64.0% 이재명 28.2%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약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선 최종 개표 결과는 4일 새벽 즈음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투표율 전국 79.3% 잠정 집계
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은 79.3%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일부 시간대별 투표율이 역대 대선 동시간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80%를 넘을 것인지 주목되기도 했다.
오후 3시 투표율 68.7%...대선 투표율 중 최고치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현재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8.7%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68.1%)보다 0.6%포인트높고, 2017년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63.7%)보다 5.0%포인트 높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는 투표율 62.1%로 잠정 집계된 바 있다. 1시 기준 역시 역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1시 투표율, 지난 대선 보다 0.8%p 높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2,756만 5,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율 등을 합산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61.3%)보다 0.8%포인트(p) 높고,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대 투표율(55.5%)보다 6.6%p 높다.
한편, 이날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다.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대부분 오후 8시 30∼4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당선인, 언제 공식 대통령 신분 될까?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 임기 만료일 이튿날 0시부터다. 하지만 대통령직 궐위로 인해 치러진 대선에서의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때 개시된다.
궐위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마감되면 전체 위원회를 소집한다 이 회의에서 선관위원장이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면 임기가 시작된다. 선관위는 이번 당선인 의결을 위한 전체 위원회 소집 시점을 대선 다음날인 4일 오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은 임기 개시 시점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신임 대통령에게 자동으로 이양된다.
과거 ‘장미대선’이 치러졌던 2017년에도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쳤다. 당시 선관위는 대선(5월 9일) 다음날인 5월 10일 오전 8시 경 전체 위원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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