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까지 최소 15년"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산불 상황

  • 임병선 기자
  • 2021.07.27 10:47
(사진 Vigili del Fuoco)/뉴스펭귄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 코페르니쿠스 비상 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사르데냐 섬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숲과 농장 등 100㎢ 정도가 피해를 입었다. 100㎢는 국제 규격 축구장(7140㎡) 12개 면적이며 사르데냐 섬은 시칠리 다음으로 이탈리아에서 2번째로 큰 섬이다.

이번 화재로 오래전부터 자생하던 올리브 나무, 목초지, 헛간, 사료와 농업용 차량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 800명가량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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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소방청은 현지에서 분투하며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자체 인력에 더불어 프랑스와 그리스 등 이웃 유럽 국가로부터 화재 진압용 항공기, 소방관 등을 지원받아 24시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다소 더 걸릴 전망이다.

(사진 Vigili del Fuoco)/뉴스펭귄
(사진 Vigili del Fuoco)/뉴스펭귄
(사진 Vigili del Fuoco)/뉴스펭귄

현지 농민들은 숲에 있던 지중해 관목이 재건되는 데 최소 15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 Vigili del Fuoco)/뉴스펭귄
(사진 Vigili del Fuoco)/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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