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개인컵 음료 제공' 재개한 스타벅스

  • 임병선 기자
  • 2020.05.11 16:43
스타벅스가 개인컵 음료 제공 서비스를 재개했다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홈페이지)/뉴스펭귄

스타벅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던 '개인컵 음료 제공' 서비스를 11일 재개했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은 개인 텀블러에 스타벅스 음료 메뉴를 담아가는 ‘개인컵 이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개인 컵을 지참하면 기존 혜택인 음료 메뉴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12개 적립 시 스타벅스 음료 한 잔을 제공하는 서비스) 적립만 제공하고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줬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으로 전환됨에 따라 ‘개인컵 주문 시 일회용 컵 제공’ 서비스를 10일을 끝으로 종료한다”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8일 밝혔다.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11일부터 다시 개인 텀블러를 비롯한 음료 용기를 지참해 음료 메뉴를 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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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에 제공되는 커피 (사진 Pixabay)/뉴스펭귄

앞서 '매장 내 일회용품 줄이기' 일환이었던 해당 서비스가 중단되자 환경 이슈에 민감한 일부 SNS 이용자들은 일회용기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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