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산업·ESG기술 등 한자리에... 국제기후환경산업전 개막

  • 이상철 기자
  • 2022.09.14 09:50
'멸종·기후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은 14~16일 동안 개최되는 국제환경기후산업전에서 멸종위기동물 사진전을 진행한다.(사진 남예진 기자)/뉴스펭귄

[뉴스펭귄 이상철 기자] 호남 유일 환경산업 관련 전시회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산업전은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며, 김대중컨벤션센터·코트라(KOTRA)·동반성장위원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산업전에는 '멸종·기후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을 비롯해 110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23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전시회 주제관은 글로벌 환경산업 이슈와 정책을 반영한 공기산업·ESG(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실천기술·자원순환·미래생활관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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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산업관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방역게이트와 공기안전트레일러를 설치했다. ESG실천기술관에서는 대형 태양열접시를, 미래생활관에서는 아열대작물 재배관과 전기차를 관람할 수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수출상담을 통해 환경산업 성장을 돕는다.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대·중·소기업 상담회에서는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전시장 내 특설룸에서는 광주시 공사공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상담회가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광주·전남 지역기관과 중앙 공공기관을 초청해 물관리 심포지엄, 클린홈을 위한 미세먼지 제거와 실내 공기질 유지 방안,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안내 등 각종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한다.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텀블러 세척기·커피찌꺼기·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자원순환 체험, 업사이클링 소품 체험, 폐자원을 활용한 아크릴 모형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휴게 공간도 폐현수막, 골판지 책상을 이용해 색다르게 조성했다.

송진남 광주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경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특히 지역 환경기업의 판로개척과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에 시작된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은 2012년 기후환경산업을 육성하는 국제전시회로 인증받고, 2018년 신규 수출전시회, 2020년 유망수출전시회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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