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한글로 멸종위기종 그리는 작가

  • 남주원 기자
  • 2022.07.22 18:42
멸종위기종 레서판다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멸종위기종 레서판다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풀꽃>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되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이미 예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홍준 교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숨탄것들' 진관우(22) 작가의 그림들은 어쩐지 두 글귀가 떠오르게 한다. 얼핏 보면 그저 잘 그린 동물 그림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글을 품고 있는 그의 작품들. 진 작가 작품에는 저마다 동물의 이름이 빼곡히 수놓아져 있다.

<너의 이름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수의 영화에서 다뤘던 만큼 '이름'이란 어떤 존재를 기억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이자 그 대상이 누군가의 기억 혹은 이 세상에서 잊히지 않도록,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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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한글 이름으로 멸종위기종을 그린다는 점에서 진 작가는 이름이 갖는 힘을 관통한 듯하다. 그는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동물을 지켜내기 위해 이처럼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뉴스펭귄은 "기록하면 기억할 수 있고, 그 기록은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준다"라는 본인만의 철학을 가진 한글·동물그림 프로젝트 '숨탄것들' 주인공 진관우 작가를 만나봤다.

그는 현재까지 숨탄것들 프로젝트를 통해 총 222점에 달하는 작품을 그렸다. 다음은 진 작가와의 일문일답이다.

멸종위기종 아홀로틀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멸종위기종 아홀로틀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Q. 숨탄것들,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

A. '숨탄것'은 숨을 쉬고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통칭하는 순우리말이다. 숨탄것에 복수형 조사 '들'을 붙여 다양한 생물들을 의미하고자 했다.

 

Q. 한글·동물그림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A. 정식으로 동물 관련 작업을 하려고 마음먹은 건 2019년 서울대공원에서 한 아저씨의 말을 듣고 나서다. 비버를 본 한 아저씨께서는 같이 온 동료들에게 "저게 수달이라는 건데, 외국에서 들어와 우리나라 생물들을 다 잡아먹어서 죽어야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한 문장 안에 비버, 수달, 뉴트리아를 헷갈려 모두 섞어 쓰시는 아저씨를 보고, 이렇게 잘못된 지식이 알려지다간 동물들 씨가 마르겠다 싶었다.

원래부터 동물 그리기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 사건 이후 생물들을 알리고자 하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더 생겼다. 그래서 환경이나 생물 교육을 진행할 때 대부분 내가 직접 그린 그림들로 수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글을 그림에 활용한 것은 정말 우연에서 시작됐다. 어느 날 반달가슴곰을 그리던 중 귀 모양이 'ㅂ(비읍)'과 너무 비슷하게 생겼더라. 그렇다면 동물의 이름으로도 그림을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지금의 '숨탄것들'을 시작하게 됐다.

숨탄것들 진관우 작가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숨탄것들 진관우 작가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Q. 현재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학생이자 전역을 앞두고 있는 군인 신분이다. 그림은 따로 배웠나. 아울러 전공이 '숨탄것들'에 도움이 되는지

A. 유치원 때 이후로 따로 배운 경험은 없다. 스스로 무언가를 표현하는 게 좋아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동물들의 다양한 모습이 좋아서 특히 동물 그림을 많이 그렸다. 

우리 학과는 환경과 식물 중심으로 배우므로 멸종위기 및 환경 관련 활동을 할 때 매우 큰 도움이 됐다. 숨탄것들을 하면서 기주식물이나 생태에 대한 부분을 작성할 때도 전공 수업 때 배운 내용들이 도움 됐던 것 같다. 

 

Q. 숨탄것들만이 갖는 특징과 아이덴티티가 확실하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작업이 진행되나

A. 가장 먼저 오늘의 날짜, 절기, 이슈, 미디어 등을 파악하고 자료를 조사한다. 단순히 과학적인 내용보다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거나 놀라워할 만한 내용들을 조금씩 넣어 흥미를 유도한다. 

직접 찍은 동물은 그대로 그림 작업을 진행하지만 그렇지 못한 동물들의 경우 사진들을 총 조합해 본다. 각도, 색상, 분위기 등을 파악하고 해당 동물의 정확한 명칭을 찾아본다. 

그다음 동물 이름으로 그림을 그린다. 현재는 휴대폰으로만 그리고 있는데 레이어 설정이 가능해 '한글 그림▶동물 배경색▶그림 배경' 순서로 그린다. 앞으로 오프라인으로 그릴 경우에는 '그림 배경▶동물 배경색▶한글 그림' 순으로 그리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Q. 작업에 사용하는 도구 및 프로그램

A. 온라인으로 그릴 경우 입대 전에는 어도비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렸다. 지금은 제 휴대폰인 갤럭시 노트 20을 이용해 노트 기본 탑재 어플 중 하나인 'penup'이라는 그림판 어플로 작업한다. 일러스트의 경우 좀 더 퍼즐 같은 느낌이 강했다면 'penup'으로는 좀 더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Q. 본인 작품에 담긴 철학과 의미

A. <기록하면 기억할 수 있고, 그 기록은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만들어준다>. 우리의 기억은 대상이 많이 노출되거나 하나의 기록물로 남았을 때 마음과 머리에 오래 남는다. 

비단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자연도 결국 우리가 그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면, 이들이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다면... 언젠가 그 생각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기 위한 행동으로 표현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동물들의 이름을 많이 기억하고 불러주고 알아줘야 이 친구들이 우리 곁에 남아있을 수 있다. 한국어의 음소는 단어 의미를 구별하는 가장 작은 단위다. 하지만 그중 하나라도 사라지면 단어를 체계화할 수 없고 의미가 바뀌게 된다. 

자연에서도 같은 맥락의 일이 일어난다. 만약 커다란 생태계에서 생물들이 하나씩 사라진다면 ‘멸종’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우리가 돌보고 보호하지 않는다면 결국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Q. 특별히 애정이 가는 작품들과 그 이유 

디디우스모르포나비를 그린 작품명 '나비야'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디디우스모르포나비를 그린 작품명 '나비야'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A. <나비야>라는 작품이다. 디디우스모르포나비의 푸른색을 표현하기 위해 정말 많은 푸른색을 이용했다. 모든 작품들 중 지금까지 작업 소요시간이 가장 길었다. 검은 바탕과 흰 바탕으로 두 그림을 같이 놓고 고개를 180도로 돌려보면 그 비밀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작품명 '혹등고래'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세계 고래의 날에 그린 <혹등고래>다. 지금까지 옷에도 많이 그려 넣은 친구인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편해진다. 보호본능과 이타적인 마음으로 유명한 친구라 더 정이 가는 것 같다.

작품명 '쿼카'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작품명 '쿼카'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쿼카>는 2020년 가장 많은 조회수를 보였던 작품이다. 호주 산불로 인해 많은 개체수가 줄어 그 사실을 알리고자 그렸다. 그림을 그린 뒤 따뜻한 웃음에 엽서로도 만들었던 귀여운 친구다.

작품명 '애반딧불이'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작품명 '애반딧불이'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지난달 휴가 나와서 봤던 운곡습지의 <애반딧불이>다. 욕심만 과해 카메라 조작법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반딧불이 사진을 찍으려다 중간에 붉은색 보조광이 켜진 참사가 일어났다. 스스로에게 많이 화가 났었는데... 마지막에 포르르 손에 날아온 애반딧불이가 화난 마음을 치유해 줬고, 그 순간을 잊지 못해 그렸던 작품이다.

작품명 '호랑이의 기상'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작품명 '호랑이의 기상' (사진 진관우 작가)/뉴스펭귄

흑호의 해를 맞이해 작업한 <호랑이의 기상>이다. 제 그림들 중 유일하게 무채색 계열로 그린 작품이다. 일제시대 해수구제 정책으로 사라진 개체들을 기리면서, 임인년 새해에 더 당찬 모습으로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2022년 숨탄것들 달력 1월달을 장식한 친구다.

 

Q.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A. 수원초등학교 5학년 5반 선생님께서 국어 수업시간 중 멸종위기동물 관련 파트에서 '진관우 작가 따라잡기'를 하시고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을 보내주셨다. 

학생들에게 제 작품을 소개해 주시고 인터뷰도 보여주시고. 아이들이 직접 자료조사를 하고 동물 이름을 기억하면서 그렸다고 생각하니 정말 고맙고 보람찼다. 

어쩌면 이런 N차적인 선한 영향력이 제가 작품을 그리는 이유였다. 제 그림이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던 것 같아 정말 행복했다. 하반기에 꼭 한 번 학교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드려볼까 한다.

 수원초등학교 5학년5반 게시판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수원초등학교 5학년5반 게시판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Q. 주로 멸종위기종 아이템은 어디서 찾나

A. 그냥 머릿속에 늘 알고 있던 내용도 있고, 동물을 소재로 다룬 뉴스나 대중매체에서도 영감을 얻는다. 

아무래도 다른 분야에 비해 생물다양성 쪽은 아직 사람들의 인식에 상대적으로 많이 자리 잡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들이 존재하고 어떤 위협에 처해있는지 조금 더 접근하기 쉽도록 트렌드에 따라 주제를 정하기도 한다. 

 

Q. 뉴스펭귄도 많이 참고하는 편인가 

A. 뉴스펭귄 기사 정말 자주 보고 있다. 세상 각지에서 일어나는 생물다양성과 환경 이슈들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전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그 안의 다양한 이슈를 참고해 그림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추가적인 내용들을 덧붙이기 위해 논문이나 유래, 문화적인 부분까지 찾아본다.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Q. 환경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활동들

A. 여러 활동을 했다. 우선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생태관광협회 서포터즈를 함께했다.

국립공원공단, (사)한국환경생태학회에서 주관하는 보호지역아카데미에서는 참가자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스태프가 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SOIL천연기념물지킴이단에서는 9기 회장을 맡아 국내천연기념물보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주관 생물다양성2030미래포럼에서는 생태계서비스분과 청년위원 대표로 활동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중 하나는 2019년 참가했던 'Jane Goodall's Global Roots & Shoots leadership event'다. 한국 대표로 선발돼 제인 구달 박사님과 해리 왕자님 앞에서 한국 동물축제의 문제점, 한국에서 하는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국 대표들과 공존의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제 작은 목소리가 한 나라를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보람 있고 뿌듯했다.

 

Q. 동아리 '라온하제'에서도 활동하고 있던데

A. 'The라온하제'는 제가 2018년 생명다양성재단에서 주관한 공모전 '동물부장관 후보자를 찾아라'에 참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구성한 소모임이다. 

매해 멸종위기동물 한 종류 혹은 생태계 등을 선정해 한 해 동안 교육·캠페인·봉사·기부 등 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2020년에는 비영리단체로 등록했고, 임원진과 부원들의 꾸준한 활동 덕에 2022년 현재는 동국대학교 중앙동아리로 정식 등록됐다.

 

Q. 14~16살에 홈스쿨링을 했다. 현재의 본인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나

A. 아무래도 정규 교육과정이 아닌 하고 싶은 것들을 직접 찾아서 커리큘럼도 스스로 만들다 보니, 또래 친구들에 비해 좋아하는 것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다.

또 그 기간 동안 입시에 대한 압박과 경쟁의 분위기도 없었기 때문에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금의 성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 같다.

(사진 숨탄것들 인스타그램 캡처)/뉴스펭귄
(사진 숨탄것들 인스타그램 캡처)/뉴스펭귄

Q. 본인 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A. 최근에는 업로드 날짜와 정보 전달을 특히 중요하게 여겼던 것 같다. 특정 환경기념일을 알리기 위해서는 당일을 지나면 그 의미가 무뎌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날짜가 종료되기 전에 올리려 하는 편이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올리면 제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될 수도 있고 오히려 저로 인해 큰 재앙을 부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다양한 전문 정보들을 모아 검토한 후 게시물을 제작한다.

 

Q. 한글이나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일조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해 들어온 제안이나 실천한 활동이 있는지

A. 군 복역 중에 한복 리사이클링 업체에서 제안이 들어왔었다. 영리적인 활동을 할 수 없었기에 정말 아쉽지만 나중에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전역 후에 한국과 한글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발 벗고 함께할 의향이 있다. 현재 구상으로는 10월 4일 세계동물의 날부터 10월 9일 한글날까지를 '숨탄 주간'으로 지정해 한글과 동물에 관한 작은 이벤트나 전시를 기획해보고 있다. 

너구리를 닮은 숨탄것들 로고.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너구리를 닮은 숨탄것들 로고. (사진 진관우 작가 제공)/뉴스펭귄

Q. 숨탄것들 작가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

A. 첫 번째는 그림 전시나 기업·기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에세이 작성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도 생물다양성에 대해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생물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조금 더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자발적인 행동 변화에 이바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 목표는 2023년 직접 극지방에 다녀오는 것. 내년에 극지 생물다양성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현재 대형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교육자료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 그리고 함께 가게 될 다양한 분야의 팀원들과 함께 멋진 메디치 효과를 내보고 싶다.

마지막은 숨탄것들을 하나의 사회적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독자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창작물, 봉사활동 기획과 굿즈 제작 등을 통해 '한글'과 '동물'하면 바로 떠오르는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 것.
 
시작은 저 혼자 숨탄것들이라는 이름을 썼으나, 올해부터는 하나의 프로젝트 및 브랜드 네임으로써 숨탄것들을 넓혀나가고 싶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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