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추출물 원료로 생산한 타이어 보강재, 폐에어백 코팅층에서 나온 재활용 원료 등 순환경제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 기술은 기존 대비 탄소 배출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S효성첨단소재가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사진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가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사진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재활용 소재와 순환경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모여 순환경제 정책과 최신 기술,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라이오셀 타이어보강재와 리사이클 오토모티브 플로어카페트·보조매트, 폐 에어백 분리 기술, 리사이클 시트벨트 등 자원 순환을 실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와 기술을 소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라이오셀 타이어보강재는 목재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원료로 생산한 제품이다. 이들은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에 대해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해 개발된 FSC인증을 취득했다. 리사이클 플로어카페트와 보조매트의 경우 기존 대비 재활용 소재 함유율을 3배 높여 탄소 배출량을 약 34%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폐 에어백의 코팅층을 분리한 후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 기술과 폐 안전벨트를 새 안전벨트로 재탄생시키는 순환 재생 시스템도 선보인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순환경제 페스티벌을 통해 당사의 친환경 기술 개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과 친환경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 개 이상 기업 중 상위 1%에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12월에는 세계적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ESG 관련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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