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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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요즘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플라스틱 줄이기, 쓰레기 줍기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탄소중립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오늘 소개할 내용을 눈여겨보면 좋겠다. 

바로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제도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제도는 한국환경공단이 민간기업과 협업해 친환경 활동을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카페, 편의점, 백화점 심지어 배달앱을 통해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녹색생활 실천활동. (사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녹색생활 실천활동. (사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대상에 해당되며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녹색생활 실천활동 시 인센티브가 수여된다.

녹색생활 실천활동에는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폐휴대폰 반납 △미래세대실천행동 등 10가지가 있다.

활동별 인센티브. (사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활동별 인센티브. (사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녹색생활 실천활동 종류에 따라 인센티브가 다르게 지급된다.

△전자영수증 발급 시 1건당 100원 △텀블러 및 다회용컵 이용 시 1개당 300원 △일회용컵 반환 시 1개당 200원 △리필스테이션 이용 시 1회당 2000원 △다회용기 이용 시 1회당 1000원 △무공해차 대여 시 1㎞당 100원 △친환경제품 구매 시 1건당 1000원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시 1㎏당 100원 △폐휴대폰 반납 시 1건당 1000원이다.

실천한 항목에 따라 자신이 설정한 카드 및 계좌에 인센티브가 매월 말 지급된다.

참여 기업. (사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참여 기업. (사진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녹색생활 실천활동을 지원하는 기업은 총 60개다.

이마트, GS25, 세븐일레븐, CU 등 편의점은 전자영수증 발급을, 스타벅스, 폴바셋, 메가MGC커피 등 카페는 텀블러 및 다회용기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우아한형제들, 땡겨요, 요기요 등 배달회사는 다회용기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참여기업은 <탄소중립포인트 참여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앱 캡처. (사진 박연정 기자)/뉴스펭귄
스타벅스 앱 캡처. (사진 박연정 기자)/뉴스펭귄

기자는 스타벅스앱을 이용해 봤다.

스타벅스앱 하단 배너의 'Other'를 클릭 후 '계정정보'를 클릭한다. 그리고 '탄소중립포인트제 설정'을 연동하면 끝이다. 

이후 스타벅스에서 개인 컵 이용 및 리유저블 컵 반납, 전자영수증 발급 시 해당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다만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카드, e-쿠폰 등으로 결제하거나 사이렌 오더로 주문한 경우에만 인센티브가 적립된다.

이처럼 각 기업마다 해당 사항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기업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기업별 유의사항을 꼼꼼히 숙지하면 혼동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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