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페트병→바디워시로 재활용 앞장

  • 임병선 기자
  • 2020.09.24 13:17
(사진 Pixabay 아모레퍼시픽)/뉴스펭귄

아모레퍼시픽이 페트병을 바디워시 용기로 재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활용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은 환경부와 '고품질 투명 페트병의 화장품 용기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 측은 지난 2월 실시된 환경부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에 따라 천안시에서 투명 생수 페트병을 다수 수집한 바 있다. 이를 이용해 2L들이 투명 페트병 3개를 900ml들이 바디워시 용기 1개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자사 재활용 용기가 재활용기 품질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또 협약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해피바스, 프리메라 브랜드의 용기 제작에 재생원료를 우선 사용하고 향후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사업은 환경부, 티케이케미칼,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본 협약을 통해 국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내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