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로 지구를 살리자"...‘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 이주선 기자
  • 2019.11.12 15:18

109일간 지구 21바퀴...누적 기록만큼 수도권 매립지에 나무 심어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스타트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뉴스펭귄

맑고 깨끗한 하늘을 유지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자동차 대신 걷거나 달리는 것이다. 특히 달리기는 자전거와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만큼 매니아도 많다.

자동차 제조회사가 달리기를 권장한다면 그 이유는 뭘까?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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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2016년부터 시작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고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과 함께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전용 앱을 켜고 달리면, 누적 기록만큼 인천 청라 수도권 매립지에 나무를 심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109일 동안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총 3만5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지구 스물한 바퀴에 해당하는 85만2875km의 거리를 아이오닉과 함께 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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