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올해 첫 열대야...완연한 여름 다가왔다

  • 임병선 기자
  • 2020.06.09 11:37
9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시 종로구에 나타난 강한 햇빛 (사진 임병선 기자)/뉴스펭귄

올해 첫 열대야가 지난밤 나타났다.

지난밤(8일~9일), 올해 첫 열대야(야간과 다음날 아침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날)가 강릉에 나타났다고 기상청이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강릉 기준(5월 26일)보다 15일 느린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첫 열대야가 유난히 빨리 찾아와 이전해(2018년 6월 25일) 대비 30일 일찍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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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서울에서는 첫 열대야가 7월 19일 밤 나타났다. 1년중 열대야가 발생하는 일수가 온난화로 인해 늘어나는 추세다.

기상청은 첫 열대야 소식과 함께 “오늘(9일)도 덥겠습니다”라며 이날 날씨를 짧고 굵게 트위터에 설명했다.

9일 오전 11시 기준 경상북도 경산에 폭염경보(35도 이상 기온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가, 경북·대구 거의 모든 지역과 일부 경기·충남·충북·강원·전북·서울에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2도 이상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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