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 남주원 기자
  • 2020.05.22 12:13
매년 5월 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이다(사진 'Flickr')/뉴스펭귄

오늘(22일)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이다. 

유엔(UN)이 '생물다양성협약' 발표일인 1992년 5월 22일을 기념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생물종 다양성은 유전자, 생물종, 생태계라는 3가지 단계에서의 다양성을 종합한 개념이다. 오늘날 지구상 야생동물은 1300만~1400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중 인간에게 알려진 것은 고작 13%정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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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뉴스펭귄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은 인간에 의한 개발 및 오염으로 해마다 2만5000~5만 종이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 내 지구 전체 생물종의 25%가 멸종할 것으로 전망한다.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평가 보고서(IPBES)에 따르면 생물다양성 손실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 침입종, 과도한 천연자원 개발, 오염 및 도시화다. 

유엔환경계획(UNEP) 및 유네스코(UNESCO) 등 UN산하 기구들은 이 날을 맞아 전세계가 다양한 기념행사를 치루도록 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국 행사들이 취소 또는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사진 'UNESCO'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이에 유네스코는 여러 환경전문가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견해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나누는 영상을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생물다양성을 연관시킨 질의와 대답이 주를 이뤘다.

국내에서는 환경부가 '2020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환경부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당일 오전 11시~오후 12시 사이 댓글로 캡쳐 화면 및 필수 해시태그를 남길 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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