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실천하는 기업들

  • 박연정 기자
  • 2023.06.05 12:18

[뉴스펭귄 박연정 기자]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됐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내 기업들도 환경보호 실천에 나섰다. 친환경 제품 생산 및 판매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 GS25, '녹색소비' 장려 캠페인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녹색소비' 장려 캠페인. (사진 GS25)/뉴스펭귄
'녹색소비' 장려 캠페인. (사진 GS25)/뉴스펭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환경부와 손잡고 ‘녹색소비’(친환경 소비) 장려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주요 추진 사항은 △’녹색상품’ 구매 시 1+1 혜택 △탄소중립포인트 활성화 △GS25 매장 및 공식 SNS 채널을 활용한 녹색소비 장려 홍보 등이다.

GS25는 6월 한 달 동안 ‘녹색상품’ 15종을 대상으로 1+1 등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녹색상품’은 라면, 음료, 세제 등 소비가 가장 활발한 생활필수품 중 친환경 인증을 받은 주요 상품으로 구성된다.

또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환경부에서 국민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확산을 위해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다. GS&POINT와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 실천분야)제도’에 회원가입 후 GS리테일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를 설정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2. 신세계백화점, '베러 초이스 베러 퓨처(Better Choice Better Future)' 캠페인 

'Better Choice, Better Future' 캠페인. (사진 신세계백화점)/뉴스펭귄
'Better Choice, Better Future' 캠페인. (사진 신세계백화점)/뉴스펭귄

신세계백화점은 22일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바캉스 룩을 제안하는 행사를 열고 브랜드별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상품은 △유기농 면, 천연고무,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사용한 ‘베자’의 스니커즈 △재생 나일론 원사를 사용한 ‘빈폴’의 워크웨어 사파리 재킷 △화학비료 없는 건강한 땅에서 재배된 유기농 면을 사용한 ‘헤지스키즈’의 티셔츠 등이 있다.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도 있다. '탑텐'은 친환경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 원사를 사용한 쿨에어 상품 구매 시 1+1 혜택을 주고, 핸드백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는 제품 구매 시 친환경 원사로 제작된 니트 소재 컵받침을 증정한다.

여성복 브랜드 ‘모노크롬’은 모노크롬의 헌 옷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수거된 의류는 국내 작가의 공예품으로 새롭게 재탄생해 오는 9월부터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 한정 판매된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빈티지 패션 의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비바무역과 함께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 친환경 상품 팝업스토어도 연다. 강남점은 8일까지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 행사장, 센텀시티점은 16~25일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3. KB국민카드, ‘라이팅 칠드런(Lighting Children)’ 캠페인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 (사진 KB국민카드)/뉴스펭귄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 (사진 KB국민카드)/뉴스펭귄

KB국민카드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 빈곤국 아이들의 야간 학습, 생활 안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과 임직원이 태양광 랜턴을 직접 조립하고 완성된 랜턴을 캄보디아 에너지 취약지역 아동 2250명에게 전달한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 국민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 및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을 시작해 태양광 랜턴 1800개를 지원했고, 올해 두 번째 캠페인을 통해 총 405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4. 롯데백화점, '디어, 마이플래닛(Dear My Planet)' 캠페인

'디어, 마이플래닛' 캠페인. (사진 롯데백화점)/뉴스펭귄
'디어, 마이플래닛' 캠페인. (사진 롯데백화점)/뉴스펭귄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디어, 마이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주제로 하는 팝업스토어, 전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백화점 외벽, 출입문 등은 환경 파괴의 지표 역할을 하는 곤충인 꿀벌을 모티브로 연출할 계획이다.

먼저,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대형 ‘리얼스(RE:EARTH) 체험관’을 운영한다. 팝업존에서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사이클링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과 협업하고 있는 브랜드 '누깍’은 리얼스 캠페인 굿즈들과 폐타이어 등으로 제작한 ‘토트백’ 등을 판매하고, 업사이클링 전문 뷰티 브랜드인 ‘FOW’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에서 버려지는 아몬드 껍질을 재활용해 생산한 핸드워시, 바디워시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엠엠엘지(Mmlg)’는 ‘커스텀와이즈(Custom YZ)’와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의자를 판매한다.

상품 판매와 더불어 친환경 아트워크 전시,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전시존에서는 폐기되는 외벽 현수막을 비롯해 폐어망, 폐섬유 등 다양한 일상 폐기물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리얼스 캠페인 활동을 담은 특별 영상을 상영한다.

 

 

5. 풀무원재단,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사진 풀무원재단)/뉴스펭귄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사진 풀무원재단)/뉴스펭귄

풀무원재단은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한 개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탄소배출 저감 활동 인증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면 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총 6.5㎏ 이상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천 방안으로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하기(1통당 0.004㎏)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나 머그잔 사용하기(개당 0.011㎏) △일주일에 하루 고기 없는 식사하기(한 끼 식사당 3.64㎏) △가까운 거리는 도보 혹은 자전거 이용하기(2㎞ 기준 2.09㎏) △비닐봉투나 종이 쇼핑백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개당 각각 0.003, 0.012㎏) △쓰레기 줍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하기(회당 0.241㎏) 등이 권장된다.

참여기간 동안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정성 가득한 인증을 올린 참여자 1명을 선정해 100%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로 만든 파타고니아 토트백을 증정한다. 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탄소발자국 줄이기에 동참한 5명을 선정해 100%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파타고니아 힙색을 증정한다.

 

 

6. 현대백화점, '어반 리프레쉬 위드 그린프렌즈(Urban refresh with Green Friends)' 캠페인

'어반 리프레쉬 위드 그린프렌즈' 캠페인. (사진 현대백화점)/뉴스펭귄
'어반 리프레쉬 위드 그린프렌즈' 캠페인. (사진 현대백화점)/뉴스펭귄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압구정본점  16개 전 지점에서 친환경 테마 행사 ''어반 리프레시 위드 그린 프렌즈' 진행한다. 점포별로 고객들이 친환경 가치를 함께 실천할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 대행사장에서는 ''업사이클 유니버스' 연다. 아나키아, 오버랩, 로에, 리얼브릭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폐종이로 카드지갑을 만들고, 잠수복으로 고래꼬리키링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에 참여할 있다.

판교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식물 편집숍 '가든어스' 친환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컵을 가져오는 선착순 400명에게 친환경물을 심어주는 업사이클링 가드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라워 순환 키트, 씨앗 키우기 키트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또 전 점포에서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대상으로 '그린VIP 챌린지'를 진행한다. 백화점에서 전자영수증 받기, 카페H에서 개인 텀블러 사용하기 등 총 9가지 실천 항목 중 4개 이상 참여 인증한 고객에게 '그린' 등급 혜택을 3개월(7월~9월)간 제공한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