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6월부터 10월까지 야간관광 활성화

  • 김지현 기자
  • 2023.05.23 14:23

[뉴스펭귄 김지현 기자] 강원도 영월군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야간관광활성화 프로그램인 ‘영월 인 더 나이트(Yeongwol in the Night)’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간 관광의 단조로움과 야간 볼거리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야(夜)를 중심으로 새로운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시도할 계획이다. 4야는 공연이야기 야설(夜說), 장릉문화재 야경(夜景), 밤에 거니는 야로(夜路), 음식이야기 야식(夜食)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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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夜說) 프로그램으로는 영월부 관아(관풍헌)와 옛 진달래장을 중심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영월역사 창작뮤지컬인 ‘영월 천년’ 공연이 펼쳐진다.

영월관광센터 3층 아트홀에서는 6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가족 연극 ‘진씨네 장의사’, 가족뮤지컬 ’영월별주부‘, ’뗏목은 흐른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경(夜景) 프로그램은 장릉 문화재 야간 개장이다. 6월부터 10월 사이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장릉 야간개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유산인 장릉은 조선 6대 임금 단종의 묘가 있는 곳으로, 단종을 위해 충절을 지킨 268위의 충신들을 기리는 장판옥, 단종 어진, 단종역사관, 소나무 숲이 있는 단종 관련 대표 역사 유적지다.

또 야로(夜路) 프로그램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관광센터를 개장해 관광객이 거닐 수 있도록 한다. 관광센터는 다양한 전시와 가족 오락체험관, 경관조명, 아트라운지 공연, 먹거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족 오락체험관은 10월 중 오픈 예정이다. 아트라운지 상설 공연은 6월 중순부터 진행한다.

영월관광센터 야간개장. (사진 영월군 제공)/뉴스펭귄
영월관광센터 야간개장. (사진 영월군 제공)/뉴스펭귄

마지막으로 야식(夜食) 프로그램은 영월부 관아(관풍헌)와 옛 진달래장에서 지역 청년들이 야간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부스 6개 정도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외부 관광객들만이 아닌 지역 주민의 관광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서 야간 시간대 활용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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