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화장품 유리병은 다양한 색상의 코팅으로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 화장품 유리병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최근 "화장품 유리병 회수를 위한 시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범 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아파트 단지 두 곳과 충남 천안시 아파트 단지 세 곳에서 시작한다.시범 사업에 따라 아파트 단지 총 다섯 곳에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이 설치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화장품 유리병도 모두 수거하기로 했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에너지 사용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숙제가 명확한 가운데, 그 방법론을 둘러싸고 여러 목소리가 들린다. 한편에서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또 다른 쪽에서는 수소연료나 원자력 등 '무탄소 전력원'을 폭넓게 인정해야 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최근 'CF100'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린다. 이 단어는 Carbon Free 100%의 준말로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무탄소 에너지’로 공급하자는 캠페인이다.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자는 글로벌 캠
[뉴스펭귄 이한 기자]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가면 현대자동차가 조성한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있다. 현대차는 이곳에 500그루의 구상나무를 심었다. 숲 조성을 위해 달리기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벤트에 참가한 2만 791명의 발걸음을 모아 심은 나무다.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대해 “기후변화의 주원인으로 손꼽히는 탄소 흡수원으로써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숲과 인류 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조성했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올해도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롱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업의 대응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그는 “과거 수많은 기업들이 수익을 좇아 열심히 일했음에도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변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라졌다”고 경고하면서, 기업에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설파했다.24일 열린 리월드포럼 2024에 기조연설로 나선 유 사무총장은 “인류가 마주하고 있는 최대의 위협 두 가지는 핵 안보와 기후위기”라며 “기후위기도 핵 안보 만큼 인류의 생존의 걸린 심각한 문제”라고 언급했다.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뉴스펭귄 이한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최근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 사용량을 줄이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놓았다. 유리병 등 제품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데도 노력을 기울였다.이들은 지난해 발간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음료 제조 특성상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용수 재사용이 어렵다. 이런 가운데 하이트진로는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수자원 환원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하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미국이 최근 태양광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취약계층 주거용 태양광 보급 지원 사업을 공표했고 대기업 경영자는 태양광 투자에 적극 뛰어들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저소득층 가구에 주거용 옥상 태양광을 보급하는 프로젝트에 70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지구의날을 맞아 진행한 연설에서 ‘모두를 위한 태양광(Solar for All)’ 프로젝트에 70억 달러, 한화로 약 9조60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모두를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이면에 데이터 센터 등에서 소비하는 막대한 양의 전력이 탄소배출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런 가운데 국내 통신 기업들이 전력 절감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AI, 블록체인 등 서비스를 위해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가 전력 소비를 증가시키는 중요한 원인이고, 실제로 많은 지역에서 전력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I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2026년까지 2022년 소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패션산업이 야기하는 환경위기를 피할 수 없는 대신 이들은 어떤 식으로 상쇄 노력을 펼치고 있을까? 의류 브랜드들 중 특히 눈길을 끄는 파타고니아, 무신사, 챔피온 3사가 진행하는 각자의 방식을 소개한다.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2024 영월 에코하이킹 대회가 지난 20일 영월군 일원에서 열렸다.영월군 시내관광 활성화 및 제57회 단종문화제 홍보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영월관광센터에서 시작해 강변저류지, 장릉, 물무리골생태공원, 발산을 거쳐 시내 경유 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참가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영월군은 참가자들의 에너지 보충과 휴식을 위해 마련된 중간보급소에 전병과 닭강정 등 영월의 대표 먹거리를 제공하고, SNS 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했다. 더불어 단종문화제와 영월관광 홍보에도 적극 나섰
[뉴스펭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신공장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크게 늘린다.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저감 효과가 연간 약 14만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최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이 성장하면서 앞으로 공업용수를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을 생산하려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지속가능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관리하기 위한 물 재이용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가 하·폐수 회수율을 최대 97%까지 높인 물 재이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물 재이용은 빗물, 오수, 하·폐수처리수 등을 물 재이용 시설을 통해 다시 쓸 수 있는 물로 만들어 생활, 하천, 유지, 농업, 공업, 조경 등에 사용하는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산업 전반에서 '탄소중립' 숙제가 시급하다. 하지만 철강을 생산하고 사용하는 국내 기업 대다수가 넷제로 달성에 필요한 이른바 ‘그린철강’에 관련 실천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철강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린다.그린철강은 제조 공정에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철강이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을 시작으로 제품 전 주기에 대한 탈탄소 요구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철강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7%를 차지할 만큼 온실가스를 많
[뉴스펭귄 이한 기자]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최근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ESG 경영 비전을 발표하면서 ‘환경친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공개한 바 있다.하이트진로는 최근 발간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전 세계적 이슈 해결 및 친환경 경영을 위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인규 대표이사는 보고서 인사말에서 “깨끗한 물 환경조성에 동참해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친환경은 ‘하면 좋은 것’에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로 매출을 올리고 이익을 남겨 경제와 산업에 기여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대부분 환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후위기 흐름 속에 인류에게는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무언가를 생산하려면 늘 탄소배출 문제가 따라옵니다. 이걸 줄여야 합니다.기업들은 친환경 키워드를 어떻게 해석할까요? ‘기후악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곳도 있지만 기술 혁신을 통해 에너지 저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기업도 있습니다. 사회공헌과 환경경영 또는 ESG 등으로 단어의 유행은 바뀌었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기업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으려면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플라스틱 산업에 '정의로운 전환'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플라스틱은 우리나라 대표 소재부품 산업 중 하나로 국내 기업체 수 2만6000개, 종사자 수 24만명에 달한다.
[뉴스펭귄 이한 기자]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 운전자들이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서비스를 기존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생겼다. 경제적인 운전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온실가스도 줄이자는 취지다.현대차·기아는 16일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반 차량 운행 정보와 서울시 승용차용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연동해 주행거리 입력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거나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마일리지 형태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적립한 마일리지로 상품을 교환하거나 지방세를 납부할
기업들이 국내에서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 신규 설치는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너지공단 공공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은 2020년 4.6GW에서 2021년 3.9GW, 2022년 3.2GW, 2023년 2.5GW(잠정 집계)로 계속해서 줄고 있다.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친환경 요구가 거세지면서 기획사들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에쓰오일(S-OIL)이 국내 최초로 국제기구 인증을 받은 지속가능항공유(SFA)를 생산한다.에쓰오일은 국제 항공 분야에서 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탄소 상쇄 및 감축 제도(CORSIA)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뉴스펭귄 이동재 기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수 요건으로 꼽히는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그런데 최근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광물을 채굴하는 사업이 아프리카 지역에 난립하면서 아프리카 유인원의 3분의 1가량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