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 활용 늘려 환경보호 함께 해요"

  • 성은숙 기자
  • 2022.06.21 18:50

다회용기 포장 확대 프로젝트 나선 한양대생 5인 이야기

'다회용기 존(Zone)'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한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2학년 학생들(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다회용기 존(Zone)'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한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2학년 학생들(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뉴스펭귄 성은숙 기자] 정부의 일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이 오는 12월로 유예된 가운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성동구 행당동 마조로 일대를 직접 발로 뛰고 있는 대학생들이 등장했다.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 21학번 강은지(20), 강효은(20), 김혜원(22), 이채린(22), 장유진(20)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다섯명은 지난 3월 응용미술과 전공수업에서 '사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구상하던 중 이른바 '다회용기 존(Zone)'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한 플라스틱 오염은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려는 사람들은 늘리려는 게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우선 이들은 한양대학교 주변에 위치한 외식업체를 일일이 찾아가 이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한 후 참여를 원하는 가게의 외부에는 직접 제작한 '다회용기 존' 스티커를 배부·부착했다. 소비자가 직접 매장에 들어가 다회용기 포장이 가능한지 물어봐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고안된 스티커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 각각의 주요 메뉴를 쉽게 담아 포장할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직접 찾기도 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 이름과 가게별 추천 용기를 정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했다. 이들은 약 4주 간 45개 매장을 직접 방문했다. 그 중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는 총 33곳이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환경에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한 학기 내내 기꺼이 수고한 이들을 <뉴스펭귄>이 만나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환경에 좋은 일 한다는데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야죠"

한 매장 전면 유리에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동영상 장유진 제공)/뉴스펭귄
한 매장 전면 유리에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동영상 장유진 제공)/뉴스펭귄

 

Q.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김혜원 플라스틱을 포함한 일회용기 사용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다회용기 사용 권장'을 생각했다. 스티커 제작은 카페 등에서 '노 키즈존(No kids Zone)' 같은 표시를 해두면 이게 법적인 제재가 아닌데도 대중들이 해당 공간을 선택·이용할 때 참고하는 식으로 일정한 표시가 규칙처럼 작용하는 현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또 다회용기 포장이 가능한 곳인지, 어떤 용기가 적당한지 등을 미리 쉽게 알 수 있게 만들면 다회용기에 포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될 것 같았다.   

장유진 배달·포장 일회용 쓰레기가 크게 늘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있어서 재사용에 초점을 맞춘 표준용기 도입보다 용기 사용 자체를 억제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일회용품 발생 단계부터 억제하려면 다회용기 포장을 권장하고, 사용 확대를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려면 다회용기를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지금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먼저 해결하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채린 기존 '용기(容器·勇氣) 내 챌린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싶었다. 솔직히 다회용기를 내밀면서 여기에 포장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상대방이 "네? 여기에요?"라고 되묻기만 해도 쉽게 무안해지지 않나. 또 가게 음식마다 적합한 크기의 용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다양한 크기의 용기 여러 개를 한가득 들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을 배달하는 것보다 직접 가게에 방문해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좋은 일인데 쉽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Q.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나.
김혜원 우리가 직접 한양대학교 주변부터 왕십리 인근에 있는 가게마다 방문해 사장님들께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가게별 주력 메뉴의 용량을 측정해 이 가게엔 어떤 크기의 용기를 가져가야 하는지 조사, 정리도 했다. 모두 33곳이다. 처음 사장님들과 접촉할 때 가게 홍보 효과도 있는 점을 많이 어필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 '다회용기 존' 스티커를 부착한 가게별로 소개글과 함께 가져가면 좋은 용기 크기도 함께 알려주는 카드뉴스 형식의 글을 작성해 업로드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회용기 포장을 인증한 사람 중 몇 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고 알렸다. 

강은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서너 건의 챌린지 참여자가 있었다. 현재까지 총 12건이 누적됐다. 

이채린 가끔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당신들이 사용하는 일회용기가 이러저러한 환경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내용를 띄우고 있는데 아직 관심이 부족하다. 낮은 관심은 저조한 참여율로 이어진다.  

강은지 유튜브에 올릴 영상도 제작 중이다. 아직 미완성이다. 이번주 수요일(22일) 쯤 완성하는 걸로 계획하고 있다.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 도안 예시(사진 '배달 용기 줄이기 프로젝트 다회용기 ZONE' 파워포인트 갈무리)/뉴스펭귄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 도안 예시(사진 '배달 용기 줄이기 프로젝트 다회용기 ZONE' 파워포인트 갈무리)/뉴스펭귄

Q. '다회용 존(Zone)' 스티커에 대해 설명해달라.
김혜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폐용기 '락앤락(LocknLock)'에서 영감을 얻었다. 락앤락 뚜껑을 그래픽 디자인했다. 여기에 가게 문 이미지도 추가 적용했다. 다회용기 뚜껑이자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 뚜껑을 세운 모양, 눕힌 모양 등 여러 가지 도안으로 제작했다. 

장유진 색깔도 이것저것 입혀봤는데 아무래도 가게 인테리어 측면에서 최대한 심플한 색상이 좋을 것 같았다. 가게 사장님들 입장도 비슷했다. 

이채린 계산대에 놓을 수 있는 홍보지는 가게 밖에서도 다회용기 포장이 가능한 곳이라는 걸 쉽게 알 수 있길 바랐던 애초 취지에 조금 부적합한 것 같아 스티커로 결정했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엔 홍보·인식개선 중요해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어려움이나 한계점이 있나.
김혜원
배달음식까지 다회용기 참여를 유도하는 건 어려웠다. 또 대게 자취하는 학생 입장에선 다회용기에 음식을 포장하는 걸 번거롭다고 느끼기 때문에 참여율이 낮았다. '이게 정말 설득이 될까?'라는 스스로의 확신도 부족했다. 

이채린 프로젝트 참여 가게마다 나눠준 스티커는 우리가 사비를 털어 제작한 것이다. 장당 1~2만원쯤 한다. 시트지 재질인데다 소량 제작이라 더 비쌌다.  

장유진 점차 확대가 되고 장기적으로 진행된다면 종이재질이나 일반 스티커 재질로 변경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사진 장유진 제공)/뉴스펭귄
'다회용기 존(Zone)'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사진 장유진 제공)/뉴스펭귄

 

Q.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달라진 생각이 있는지.
장유진 원래 홍보가 아니라 참여에 방점을 두고 기획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참여를 이끌어 내려면 홍보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런데 재학생 신분으로 한계가 분명하게 느껴졌다. 홍보가 정말 시급하다. 

김혜원 이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 수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 앱을 제작하게 되면 가게 홍보 등 수익을 낼 구조가 생길 수 있는지 고민해봤다. 또 큐알(QR)코드처럼 홈페이지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이 추가되는 형태로 발전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다회용기와 텀블러를 들고 다니게 됐다.

김혜원 씨가 보여준 다회용기와 텀블러(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김혜원 씨가 보여준 다회용기와 텀블러(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이채린 배달비가 올라도 포장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더 저렴한 곳을 찾는 경향이 있어서 다회용기 포장 참여를 확대하는 게 어렵다. 이런 걸 보면서 인식 개선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배달을 막으려면 중요한 것 같다.

장유진 류준열 배우 덕분에 '용기내 챌린지'가 크게 알려지면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려는 사람도 늘어나지 않았나. 모두가 다회용기를 쓰도록 할 순 없겠지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서 다회용기 사용이 조금이라도 알려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취지다. 

강은지 용기 발생을 억제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다회용기 사용에) 조금이나마 관심 있던 사람도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강효은 다회용기 포장이 많은 환경보호 캠페인 중에서도 근본적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란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 진행 과정에서 여러 정보를 접하니 다회용기 포장이야말로 플라스틱 사용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캠퍼스 내 변화가 느껴지나.
이채린 교내에서는 다회용기 포장 한 사람을 아직 못 봤다. 스티커에 우리 프로젝트 취지와 챌린지를 설명해 줄 QR코드를 삽입하려고 했는데 시트지 재질상 어렵다고 해서 못했다.

장유진 다회용기 포장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들 중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경우만 확인했다. 사람들이 다회용기 존 스티커를 보면 다회용기 포장이 가능한 가게라는 것만 알 수 있고, 우리가 챌린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건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참여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렵다.

Q.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
이채린·장유진 기특하다고 음료수 같은 거 챙겨주시는 사장님들도 있다. 또 취지가 너무 좋다며 다회용기 포장 시 서비스 제공 등을 제안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왕십리 등 다른 지역에 사장님들도 이런 반응이라면 프로젝트 참여 확대가 좀 쉽지 않을까 기대한다. 

강은지 간혹 거절하시는 경우에도 친절하게 해주셨다. 챌린지 성공한 분들 중에 '떡 하나 더 받았다', '용기값 깎였다 왕이득' 등의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분들도 있다.

장유진 이미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양심상 꺼려진다고 말해준 곳도 있었다. 

 

 

Q. 앞으로 계획은.
장유진 처음에 가게 사장님들께 이 프로젝트를 한 달 간 진행한다고 설명했는데, 가능하다면 더 길게 하고 싶다. 단기간에 효과 내기 어려운 일인데다 좋은 일을 짧게 끝내고 싶지 않다. 건국대학교와 어린이공원 인근까지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더 확대하고 싶다. 더 멀리, 많이 퍼지면 좋은 거 아니겠나.

김혜원 지금은 스티커만 있는데,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QR 같은 게 포함된 포스터 형식을 생각해봤다. 앱 제작도 고민하고 있다. 다회용기 존을 모아서 알려줄 수 있는 앱이 있다면 접근성도 좋아지고, 참여율도 늘어날 것 같다. 배달의민족 같은 기업과 협업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현재 배달의민족 앱을 실행하면 첫 화면에 '배달'·'배민'·'포장' 등 원하는 서비스 형태가 구분됐는데, 여기에 '다회용기 포장·사용' 아이콘과 페이지도 추가돼 다회용기 포장·사용이 가능한 가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면 좋겠다. 향후 배달·회수·설거지 순환구조까지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이 프로젝트가 잘되서 동아리로 발전해 지원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강효은 전국적으로 다회용기 존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 지금처럼 여러 창구를 통해 다회용기 존을 홍보한다면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참여 업체측 "다회용기 포장 늘면 배달용기 비용 부담 줄어"

<뉴스펭귄>는 20일 '다회용기 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 중 몇 곳에 직접 가봤다. 인터뷰에 응한 업체측 대부분은 "업주 입장에선 용기 비용을 아낄 수도 있고 환경적으로도 좋은 취지라고 생각하는데, 참여가 늘어나긴 어려울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 중 계경순대국을 운영하는 A씨는 "가족 단위보단 1인 가구 형태로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이 사는 지역적 특성상 다회용기에 포장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부담이 만만치 않다. 탕 하나 배달주문 받으면 국그릇, 밥그릇, 소스컵 2개, 김치용기 1개 등 일회용기 네다섯개 나가는 건 일도 아니다"면서 "코로나 때 배달용기 비용이 어마어마했다. 다회용기 포장이 늘어나면 우린 당연히 좋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시장에서 용기를 구매했다며 영수증을 보여줬다. 500개 단위로 판매한다는 탕 용기 비용은 1개당 118~148원 수준이었다. 

계경순대국 한양대점측에서 20일 구매한 일회용기 영수증(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계경순대국 한양대점측에서 20일 구매한 일회용기 영수증(사진 성은숙 기자)/뉴스펭귄

컵밥매장 지지고를 운영하는 B씨도 용기 가격이 적잖이 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1000개 단위의 용기 가격이 12만~15만원까지 올라갈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컵밥 용기 하나 당 120~150원까지 치솟을 때가 있는 셈이다. B씨는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분들 대부분은 일회용 수저도 안 가져가신다"며 "계산대 앞처럼 눈에 더 잘 띄는 곳에 홍보하면 참여가 늘어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녹색연합·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배달용기 및 테이크아웃 용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1만957톤(t)으로 조사됐다. 연간 생산량 11만t을 평균 용기 무게 약 52g으로 환산하면 약 21억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2020년 기준 포장·배달용기는 매일 303t이 생산된다.  

'다회용기 존(Zone)'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 33곳(사진 구글마이맵스 갈무리)/뉴스펭귄
'다회용기 존(Zone)'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게 33곳(사진 구글마이맵스 갈무리)/뉴스펭귄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