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영향" 서산 온석저수지 물고기 2천여 마리 떼죽음
"폭염 영향" 서산 온석저수지 물고기 2천여 마리 떼죽음
  • 조은비 기자
  • 승인 2021.08.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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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된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서산시)/뉴스펭귄
폐사된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서산시)/뉴스펭귄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충남의 한 저수지에 서식하던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옥선동에 위치한 온석저수지에서 약 2000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수거 작업이 한창이다.

폐사된 물고기들이 절반가량 수거됐다 (사진 서산시)/뉴스펭귄
폐사된 물고기들이 절반가량 수거됐다 (사진 서산시)/뉴스펭귄

7월 31일부터 수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4일 기준 폐사된 물고기 중 절반가량이 수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사된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서산시)/뉴스펭귄
폐사된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서산시)/뉴스펭귄

온석저수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4일 뉴스펭귄에 "과거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라며 수온 상승 및 수위 하락을 폐사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변 농가에서 저수지의 물을 가져다 쓰는 물대기를 한다. 이로 인해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졌고, 폭염 때문에 수온이 올라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오후 2시부터 서산 부석면에 있는 천수만과 남해 연안에 고수온경보가 발령됐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는 폭염이 일찍 시작된 만큼, 고수온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온 조절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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