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만 가는 택배 포장재, 온라인몰은 종이로 바꾼다
늘어만 가는 택배 포장재, 온라인몰은 종이로 바꾼다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1.06.15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뉴스펭귄
(사진 신세계인터내셔날)/뉴스펭귄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 포장재를 종이로 전환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운영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6일부터 공식 온라인몰 배송 포장재와 부자재를 종이로 바꾼다고 15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포장 박스와 충격 완충재, 종이테이프 등 부자재는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소재로 생산됐다. 다만 비와 눈에 젖을 우려가 있는 의류 상품에 한해 비닐 파우치를 사용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종이 포장재 전환으로 연간 약 50t 이상의 비닐 폐기물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온라인몰 등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는 7월부터 모든 포장재와 부자재를 산림관리협의회 인증 박스, 종이테이프 등 친환경 제품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이미지 (사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뉴스펭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이미지 (사진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뉴스펭귄

마켓컬리는 과도한 플라스틱 포장을 지적받은 후 2019년 10월부터 '올페이퍼 챌린지'를 통해 새벽 배송 포장재를 종이로 바꿨다. 또 최근에는 다회용 배송 용기인 '퍼플 박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마켓컬리)/뉴스펭귄
(사진 마켓컬리)/뉴스펭귄
(사진 마켓컬리)/뉴스펭귄

GS샵은 최근 자사 배송 제품에 고객이 수납함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종이 포장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비닐 폐기물 약 3t, 부직포 폐기물 약 1.4t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GS샵)/뉴스펭귄
(사진 GS샵)/뉴스펭귄

현대리바트는 2019년부터 가구를 배송할 때 제품의 모서리 부분과 빈 공간에 스티로폼 대신 재생종이 완충재를 넣었다. 업체 설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스티로폼 23만 개, 약 6.8t을 절감했다.

(사진 현대리바트 홈페이지)/뉴스펭귄
(사진 현대리바트 홈페이지)/뉴스펭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 이용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내놓은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품 소비의 변화와 포장재 쓰레기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증가로 최근 10년간 택배 물동량은 전년 대비 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1분기 기준 택배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30% 증가했다.

비닐, 완충재 등 온라인 쇼핑으로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 절감 대책 마련은 업계가 가장 1순위로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됐다.

멸종위기종 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