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해양쓰레기로 축구화 만들었다

  • 유호연 인턴기자
  • 2024.03.26 17:53
(사진 Join the Planet)/뉴스펭귄
(사진 Join the Planet)/뉴스펭귄

[뉴스펭귄 유호연 인턴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기후위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메시는 조인더플래닛(Join the Planet)과 협업해 100% 재활용 쓰레기로 만든 한정판 축구화를 공개했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축하하고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조인더플래닛은 파라나강과 파타고니아,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인도 등 다양한 지역 바다를 청소했다. 이때 수집한 어망과 밧줄, 병뚜껑을 재활용해 축구화 작품을 만든 것. 메시는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협업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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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자신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를 따라 흐르고 남미에서는 두번째로 큰 '파라나강'의 오염을 향한 우려를 축구화에 담았다. 축구화 작품 판매 수익금은 파라나강의 보존과 재생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 Join the Planet)/뉴스펭귄
(사진 Join the Planet)/뉴스펭귄

조인더플래닛은 메시의 왼발에서 영감받아 만든 이 축구화를 '지속가능성의 신호탄'이자 '축구에 대한 열정과 지구에 대한 열정이 만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또 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을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했다. 

(사진 리오넬 메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뉴스펭귄
(사진 리오넬 메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뉴스펭귄

한편 조인더플래닛은 유명인과 지역사회 간의 협력을 추진해 판매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프로젝트 회사다. 이를 통한 수익금은 환경보호에 쓰인다.

프로젝트와 협업한 첫 번째 인물인 메시는 "노력과 공동체 의식을 통해 우리는 지구를 도울 수 있다"고 조인더플래닛 공식 유튜브에서 말했다.

한편 메시의 메시지가 담긴 이 축구화 작품은 15일부터 조인더플래닛 홈페이지에서 판매 시작됐다. 회사는 메시를 시작으로 추후 다양한 분야의 셀럽과 환경을 위한 프로젝트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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