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친환경 호텔 도약 위한 글로벌 운영체계 구축”

[포 어스]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환경교육재단’과 업무 협약

2025-11-22     곽은영 기자
환경교육재단 본부에서 17일 진행된 ‘호텔신라–환경교육재단 간 그린키 인증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환경교육제단 다니엘 셰퍼 대표, 신라호텔 이주영 마케팅 그룹장. (사진 호텔신라)/뉴스펭귄

호텔신라의 모든 호텔 브랜드가 친환경 호텔로 도약한다. 호텔신라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 기관인 ‘환경교육재단(Foundation for Environmental Education, FEE)’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 중인 3대 호텔 브랜드 신라호텔,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 전반에 걸쳐 국제 기준의 친환경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는 에너지 절감, 재활용 확대, 친환경 제품 사용 등 13개 세부 항목에 대한 관리 기준을 수립, 국제 기준에 따라 호텔 운영 현장을 상시 점검하며 정기 평가를 실시한다. 임직원 대상 지속가능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친환경 운영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교육재단’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텔신라 브랜드의 ESG 리더십과 지속가능경영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981년에 설립된 환경교육재단은 전 세계 80여 개 회원국과 협력해 친환경·지속가능 개발 및 환경보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 인증기관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숙박 시설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 ‘그린키(Green Key)’를 운영하고 있다.

호텔신라 측은 “이번에 환경교육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호텔 운영 기업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다. 올해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이 먼저 ‘그린키’ 인증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20개 호텔 모두 그린키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향후 오픈 예정인 신규 호텔에는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운영 방침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호텔 운영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포 어스(For EARTH)’에선 한 주간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한 기업의 소식을 전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자연자본을 관리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탄소저감, 친환경 등 완벽하진 않더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모습을 살펴봤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