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생활 전반 혜택...전기차 운전자 위한 지속가능 금융상품
KB국민카드, 전기차 전용 ‘볼트업 KB EV카드’ 출시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운전자들의 생활 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단순히 차량 연료를 대체하는 차원을 넘어 친환경 이동수단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생활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차량 이용자의 실질적인 생활 해택을 강화해 환경 소비를 이끄는 방식이다.
이런 흐름 속에 최근 KB국민카드가 전기차 충전사업자 LG유플러스 ‘볼트업’과 손잡고 친환경 차량 이용자 전용 카드 ‘볼트업 KB EV카드’를 출시했다. 단순히 충전요금만 줄여주는 게 아니라 주차와 세차, OTT 구독, 오픈마켓 등 일상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카드를 이용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2만원 한도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차장·세차장 업종은 20%,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OTT 구독 서비스는 20%, 오픈마켓 결제는 10% 할인이 각각 제공된다. 자동차 보험료 결제 시 연 1회 1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제공한다. 최근 6개월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회원이 ‘볼트업 KB EV카드’로 회원 인증 후 전기차 충전요금을 결제하면 최대 36개월간 전월실적 구간에 따라 매월 1만5천원에서 3만원까지 한도 범위 내에서 30%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차량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생활 혜택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금융상품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생활 속에서 친환경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