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수질정화 로봇으로 월영지 녹조 제거”

[포 어스] 수처리 필터 등 호수 수질 개선 앞장

2025-09-13     곽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호수 정화 캠페인. (사진 롯데칠성음료)/뉴스펭귄

롯데칠성음료가 북서울꿈의숲 월영지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 지난 7월 서울시와 월영지 수질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질정화 로봇과 대용량 수처리 필터를 설치해 월영지 수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관련해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12일까지 산리오의 캐릭터 ‘한교동’과 ‘사유리’와 협업해 월영지 안에 대형 핑크색 한교동 조형물을 설치하고, 수질정화 로봇에 사유리를 부착해 녹조와 오염원을 제거하고 수질을 개선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아이시스를 상징하는 핑크색과 소풍의 피크닉을 합성한 ‘아이시스 핑크닉’ 캠페인은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와 9.4g 초경량 페트 출시 등 아이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과 지향점을 담고자 했다. 

월영지 주변에는 아이시스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재사용 소재로 제작된 돗자리와 그늘막 등을 아이시스와 함께 제공하는 핑크닉존도 운영한다.

이달 20일과 21일에는 제로 카페와 굿즈존을 연다. 제로 카페는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기 지참 시 음료와 쿠키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굿즈존은 룰렛 이벤트를 통해 손수건, 친환경 비, 키링 등을 제공하고 나만의 굿즈를 꾸밀 수 있는 실크 스크린존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핑크닉 캠페인은 실질적으로 수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환경 보호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향후 다양한 장소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 어스(For EARTH)’에선 한 주간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한 기업의 소식을 전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자연자본을 관리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탄소저감, 친환경 등 완벽하진 않더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모습을 살펴봤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