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기후 콕콕] “해양생물 서식 환경 파괴 여전히 심각”
“지난 10년간 제주 바다에서는 낚싯줄에 얽힌 돌고래가 해마다 발견되고 있으며, 이처럼 낚시로 인한 해양생물 서식 환경 파괴가 여전히 심각하게 지속되고 있다. 무분별한 선박 운항, 연안 오염, 해양쓰레기 등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적절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
핫핑크돌핀스. 돌고래 ‘종달이’가 사라진 소식을 전하면서.
“도시에서 야생동물로 인한 갈등이 빈번해지는 만큼, 과학적 생태정보에 따른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사람과 야생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 관련 발표 당시.
“이제는 성장 중심에서 벗어나 생태계와 사람의 행복이 중심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고 내연기관차 퇴출 로드맵과 교통 수요를 줄이는 정책이 함께 가야 한다. 아울러 진짜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려면, 더 높은 기준과 실천이 필요하다. 플라스틱 문제는 개인의 재활용만으론 안 되고 기업이 덜 만들도록 정책부터 바꿔야 한다”
그린피스. 새 정부에 보내는 기후·환경 메시지에서.
“이번 개정안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완구류의 생산자에게 재활용의무를 부여하여 플라스틱의 소각·매립을 억제하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다. 앞으로도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을 이끌기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EPR 대상 품목에 ‘완구류’ 추가하는 내용을 알리면서.
“2024년 한해 4,592,958마리가 동물실험에 사용되었으며, 검역본부가 실태조사를 처음 발표한 2015년 250만마리였던 것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200만마리 이상이 늘어났다. '고통E등급' 동물실험에 사용된 동물 숫자는 2,364,100마리로 전체의 51.5%로 절반이 넘었다. 이 등급은 외과적 수술 등 동물에게 심각한 고통이나 통증을 부여하면서도 마취제나 진정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실험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실험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