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기후 콕콕] “기후변화로 황제펭귄 번식·생존 심각한 영향”

2025-04-27     이한 기자

‘기후위기 심각하다’는 뉴스가 매일 쏟아집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이 많은데 널뛰는 날씨와 급변하는 환경이 위기를 가속화한다는 지적도 이어집니다.

도대체 어디서 무슨 일이 왜 일어나고, 기업이나 정부 그리고 환경 관계자들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놓친 뉴스 있어도 걱정 마세요. 지난 한 주 동안 그 문제를 직접 언급한 목소리만 콕콕 짚어 요약 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뉴스펭귄 이한 기자]

남극에서 어미의 입으로 먹이를 받아 먹고 있는 새끼 황제펭귄 영상 갈무리 (사진 세계자연기금, ©Shutterstock, svetoolya)/뉴스펭귄

 

“남극을 대표하는 황제펭귄은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준위협종(NT)’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해빙 감소와 어업 활동으로 번식과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주요 위협 요인은 기후변화와 어업 활동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해빙이 줄어들며 주요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어 황제펭귄의 번식과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 세계 펭귄의 날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매년 약 5억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실험으로 희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매년 약 500만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실험으로 희생되고 있다.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1.16%에 불과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국립보건원'(NIH)에서는 동물실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모든 약물의 95%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실패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문에서.

“국제사회가 폭염, 홍수,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인해 식량안보, 경제적 불평등, 지역 갈등까지 발생하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여, 파리협정을 중심으로 국제협력과 다자주의를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기후행동에 관한 공동의 실천 의지를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된다”

국무총리비서실 보도자료. UN 기후 정상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네스프레소는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커피캡슐을 재활용하며 커피캡슐 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4년 기준 2,248톤의 캡슐을 재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1,81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이뤄냈고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 정부, 기업이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한국지사장. 커피캡슐 회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영농형 태양광은 농촌의 소득을 높이고,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사업이다. 농민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제도 설계부터 수익 배분까지 농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무분별한 민간 진입과 저가 외산 기자재 사용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조건부 민간 참여 확대, 국산 기자재 인센티브, 농지 생산성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정규창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팀장. 태양광 관련 정책토론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