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 산업화 이후 최고치 경신
2020년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 산업화 이후 최고치 경신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1.10.26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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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임병선 기자)/뉴스펭귄
(그래픽 임병선 기자)/뉴스펭귄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지난해 연평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20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평균이 413.2ppm(Parts Per Million, 농도 단위)으로 산업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산업화 이전 시절과 비교하면 149%로 증가한 수준이다. 또 다른 온실가스 메탄의 경우 262%, 아산화질소는 123% 증가했다.

WMO 조사에 따르면 1990년 대비 2020년 지구가 대기 중에 열을 가두는 효과(온실효과)는 47% 증가한 상태다. 온실효과는 약 80%가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해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 측은 "배출이 계속되는 한 지구 온도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면서 "현재 배출량을 빠르게 줄인다고 해도 이산화탄소는 수명이 길어 수십 년 간 지속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온 상승으로 인해 극심한 더위, 강우량 급증, 얼음 감소,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등 극한 기상 현상이 늘어나 사회경제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사진 Unsplash)/뉴스펭귄
(사진 Unsplash)/뉴스펭귄

기상학 박사이자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페테리 탈라스(Petteri Taalas)는 "지구가 지금과 비슷한 이산화탄소 농도를 마지막으로 경험한 때는 300만~500만 년 전이다. 당시 온도는 2~3℃ 더 높았고 해수면은 지금보다 10m~20m 높았다. 그러나 당시 인구는 78억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화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연평균 400ppm을 넘어섰으며, 5년 만에 추가로 13ppm 늘어났다.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는 대표적 요인으로는 화석연료 사용, 숲 벌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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