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위해 유아교사 역량 강화한다

  • 남주원 기자
  • 2021.10.19 17:11
(사진 환경부)/뉴스펭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환경교육이 필수가 된 시대,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환경부와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환경교육 교사연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2019년 5월 지정됐다. 환경교육포털을 관리하는 등 환경보전협회에 속한 비영리 환경교육기관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유아환경교육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및 개정 누리과정(3~5세 유아에게 공통적으로 제공하는 교육 및 보육 과정)과 연계한 유아환경교육의 이론과 실제 교육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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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부)/뉴스펭귄

이론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아환경교육, 유아환경교육의 필요성과 사례 등 최근 환경 현안과 관련된 환경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과정에서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이 교육 현장에 적용됨에 따라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육과정에 맞춰 현장에 맞는 실제 유아환경교육과정을 강의로 제공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온라인 학습터를 활용해 진행한다. 연수교재는 환경교육포털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진 환경부)/뉴스펭귄

환경부는 연수 종료 후 연수 이수자가 2인 이상 소속된 유치원·어린이집 500곳을 선정해 ‘2021 유아환경교육 과정(프로그램) 교사용 지도서’ 안에 담긴 교구세트 4~5종을 보급함으로써 환경교육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탄소중립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면서 “유아환경 교사연수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이 향상돼 유아들에게 질 높은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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