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유튜브, 기후위기 부정하는 콘텐츠에 광고 금지
구글·유튜브, 기후위기 부정하는 콘텐츠에 광고 금지
  • 이후림 기자
  • 승인 2021.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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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뉴스펭귄
(사진 Unsplash)/뉴스펭귄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구글과 유튜브가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콘텐츠에 광고 게재 및 비용 지불을 금지한다.

구글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 영상을 비롯해 기후위기에 대한 부정확한 주장을 조장하는 기타 콘텐츠 수익창출을 금지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내용은 구글애즈 고객센터 '기후변화에 대한 광고·수익창출 정책'에 담겼다.

이는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콘텐츠 옆에 광고가 표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광고주들 요청에 따른 결정이다. 정책은 1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구글은 "최근 몇 년 동안 광고주들에게 동일한 요청을 수없이 받아왔다"면서 "광고주는 단순히 자신의 광고가 기후위기를 부정하는 콘텐츠 옆에 표시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게시자와 제작자 역시 이러한 주장을 홍보하는 광고가 페이지 및 동영상에 표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기후위기를 속임수나 사기로 지칭하는 내용, 지구가열화를 부정하는 주장, 온실가스 배출이나 인간활동이 기후위기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주장 등이 포함된 콘텐츠는 구글 및 유튜브에서 수익창출이 금지된다.

다만 기후관련 공공토론, 기후위기 영향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 발표 등 기후와 관련된 일반 콘텐츠에 대해서는 광고게재와 비용지불이 계속된다.

(사진 Pixabay)/뉴스펭귄
(사진 Pixabay)/뉴스펭귄

구글은 이번 결정에 대해 "새로운 정책은 광고 생태계 무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고 기후위기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기후위기 외에도 총기 관련 동영상, 비극적 사건 등 민감한 주제를 담은 콘텐츠에는 광고를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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