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파우더로 유명했던 이 회사 '비건 새우' 내놨다
코코아 파우더로 유명했던 이 회사 '비건 새우' 내놨다
  • 남주원 기자
  • 승인 2021.10.12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Nestlé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사진 Nestlé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흰 우유에 타 먹는 코코아 가루 '네스퀵'으로 유명한 회사 네슬레(Nestlé)가 일명 '비건 새우'를 내놨다.

스위스 식품회사 네슬레는 식물성 새우와 계란 식품을 출시했다고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밝혔다.

'가든 고메 브림프'(Garden Gourmet Vrimp, 이하 '브림프')라는 이름의 이 새우 대체품은 100% 식물성으로 해초와 완두콩, 곤약 뿌리로 만들어졌다. 

겉 부분은 파프리카와 당근을 사용해 주황색을 입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 새우처럼 탱글탱글한 다육질의 식감과 풍미를 갖는다.

브림프는 프랑스에서 시작돼 최근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 걸쳐 표준 영양성분으로 자리잡고 있는 '뉴트리-스코어'(Nutri-Score)라는 평가제도에서 B 등급을 받았다. 

뉴트리-스코어는 식품에 함유된 영양성분을 분석해 A부터 E까지 5등급으로 표기하는데, 과일·채소·섬유질·단백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갈수록 A 등급을 받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브림프는 샐러드와 포케에 넣어 먹기 제격이며 볶음 요리나 파스타, 피자 토핑으로 추가해 먹을 수도 있다.

(사진 Nestlé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사진 Nestlé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아울러 네슬레가 출시한 '가든 고메 베지'(Garden Gourmet vEGGie, 이하 '베지')는 완전 채식주의자를 위한 계란 대체품으로, 콩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했다.

베지는 유럽에서 뉴트리-스코어 A 등급을 획득했다. 실제 계란처럼 스크램블, 프리타타, 팬케이크 및 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네슬레 최고기술책임자 스테판 팔저(Stefan Palzer)는 "우리의 새로운 식물성 새우와 계란 대체품은 정통 질감과 풍미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성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림프와 베지는 우선 스위스와 독일 등 일부 유럽 매장에서 제한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Nestlé(@nestle)님의 공유 게시물

(사진 Nestlé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사진 Nestlé 공식 홈페이지)/뉴스펭귄

앞서 네슬레는 지난해 '센세이셔널 뷰나'(Sensational VUNA)라는 식물성 참치를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에 내놓은 바 있다. 현재 식물성 햄버거와 소시지도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식물 기반 대체품은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동물 친화적이며, 기존 식품처럼 영양가 있고 맛있는 대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식물성 해산물은 남획을 줄이고 바다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사람에게도 좋고 지구에도 좋은 다양한 식물성 식품과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멸종위기종 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