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발표한 '녹색일자리 창출 계획', 어떤 내용 담겼을까? 

  • 이후림 기자
  • 2021.09.09 11:26
(사진 Unsplash)/뉴스펭귄

[뉴스펭귄 이후림 기자] 환경부가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환경분야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전략'을 통해 2025년까지 환경일자리 8만 개를 창출하고 녹색융합기술인재 2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녹색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정부전략은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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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순환경제, 물, 기후대응 등 유망 녹색 신산업 일자리 창출 △청년과 지역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여력 확보 △스마트생태공장 설립, 녹색금융 확대, 신기술 인재양성에 따른 지속가능한 일자리 지원기반 구축을 추진전략으로 삼았다.

3가지 추진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9가지 추진과제 세부사항도 함께 발표됐다.

추진과제로는 △폐배터리 등 미래 폐자원을 활용하는 산업기반 구축 △상·하수도 분야 최신 기술 접목 △녹색산업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해 고용여력 확충 △탄소중립 특성화대학원 등 전략적 신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 Unsplash)/뉴스펭귄

최근 환경 일자리 분야는 공공분야의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기술개발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직·간접 일자리 1664개를 창출했으며, 인천 서구 소재 환경산업연구단지는 우수 아이디어와 환경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업 115개사를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 131건도 추가로 만들어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녹색 신산업 중심 전폭적인 지원으로 2017년 약 7600개였던 녹색일자리가 2018년 약 1만 6000개, 지난해에는 무려 약 3만 5500개로 4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홍정기 환경부차관은 "저탄소,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녹색산업을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앞으로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녹색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가경쟁력과 환경일자리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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