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천희·전혜진이 공모 끝 결정한 '탄소제로' 예능 제목

  • 임병선 기자
  • 2021.09.06 10:32
(사진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식 인스타그램)/뉴스펭귄

[뉴스펭귄 임병선 기자] 탄소제로에 도전하는 KBS2 새 환경 예능이 이름을 확정했다.

연예인 공효진 씨와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출연해 탄소제로에 도전하는 새 프로그램명이 '오늘부터 무해하게'로 확정돼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3일 KBS2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세 출연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제로 생활을 시도한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지구에서 흔적 없이 머무는 제로웨이스트도 실천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2021년 10월 첫 방송 예정으로, 출연진 3명은 20년 지기 친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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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31일 '오늘부터 무해하게'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이름 공모를 진행했다. 게시물 댓글에는 '공공탄빵', '탄단지', '지구하나', '감탄한 생활', '탄쏘공' 등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프로그램명으로 선정된 '오늘부터 무해하게'도 시청자 의견이다.

공효진 씨는 환경 에세이 '공책'을 발간할 만큼 환경 이슈에 관심이 많고, 평소 SNS를 통해 환경보호 메시지를 던져 왔다. 이천희, 전혜진 부부는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식 계정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샵을 이용하는 등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공효진 씨 반려견 요지가 자주 얼굴을 비춰 예비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사진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식 인스타그램)/뉴스펭귄

'오늘부터 무해하게' 제작진은 "무해라는 단어에 '해로움이 없다'는 의미와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탄소제로를 위해 오늘은 무엇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뭐해?'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취지를 제대로 살린 점에서 프로그램명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제로 웨이스트 샵을 애용하는 등 환경 이슈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남다른 고민과 실천을 지속해온 세 사람의 '일상 속 탄소제로 실천'과 함께 이들이 네티즌들과 탄소제로 팁을 주고받으며 낯선 곳에서 펼칠 저탄소 노매드(Nomad, 유목민) 라이프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사진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 공식 인스타그램)/뉴스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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