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지키자" 배우 10인이 참여한 기후위기 화보

  • 조은비 기자
  • 2021.08.25 11:54

[뉴스펭귄 조은비 기자] 배우 10인과 함께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화보가 촬영됐다.

24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는 9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 해결 등 전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월간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 조선희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파블로 다니엘과 손잡고 이번 화보집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화보에는 한예리, 이정재, 이선균, 장윤주, 권유리, 이광수, 박진희, 류승룡, 윤승아, 차학연 씨 등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보이던 셀럽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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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참여한 조선희 사진작가는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지구의 기후변화 문제를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해양플라스틱, 바다 오염의 주범

(왼쪽부터) 이정재, 장윤주 (사진 더블유 코리아, 조선희)/뉴스펭귄

이정재 "태평양 한가운데 한반도 면적에 무려 7배에 달하는 쓰레기 섬이 있다. 8만 톤이 넘는 플라스틱 쓰레기더미가 바다 생물에 끼칠 악영향을 상상해보라. 이는 결국 우리 건강과도 연관된 문제"

장윤주 "연 1300만 톤에 달하는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향한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로 인해 수많은 해양 생물이 고통 속에 생명을 잃고 있다"

 

지구가열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박진희 (사진 더블유 코리아, 조선희)/뉴스펭귄

박진희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30년 7개 아시아 도시에서만 1500만 명이 피해를 볼 거라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머지않아 해수면 상승으로 인천공항까지 바다에 가라앉을 거라고 한다.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물 부족 사태 악화시키는 기후위기

권유리 (사진 더블유 코리아, 조선희)/뉴스펭귄

권유리 "급격한 기후위기로 물 부족 국가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 지구의 물은 한정되어 있는 만큼 모두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 방울의 물도 소중하게 여겼으면 한다"

 

탈석탄, 탄소중립 이뤄야

(왼쪽부터) 한예리, 류승룡 (사진 더블유 코리아, 조선희)/뉴스펭귄

한예리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 방식을 극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인류에게 엄청난 재앙으로 다가올 것"

류승룡 "2050년까지 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탄소중립' 상태에 닿을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생산 필요

이선균 (사진 더블유 코리아, 조선희)/뉴스펭귄

이선균 "우리나라보다 일조량이 낮은 일부 유럽 국가에서조차 이미 전력 생산의 30~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때"

 

대기오염 피해 심각... 관심 기울여야

(왼쪽부터) 차학연, 이광수 (사진 더블유 코리아, 조선희)/뉴스펭귄

차학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미세먼지와 스모그가 가득한 뿌연 대기와 공생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이광수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55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더 많은 분들이 인지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연대로 지구 지키자

윤승아 (사진 더블유 코리아, 조선희)/뉴스펭귄

윤승아 "심각한 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우리가 한마음으로 연대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 간의 연대가 곧 변화를 일으키는 첫 걸음"

한편 기후위기 심각성에 목소리를 높인 배우 10인의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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