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뉴욕, 불바다 캘리포니아... '극과 극' 미국 상황 (영상)

  • 남주원 기자
  • 2021.07.12 11:44
(사진 왼쪽부터 '@PaulleeWR', '@NWSMedford' 트위터 영상 캡처)/뉴스펭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최근 미국은 극단적인 기후 재난에 적색경보가 울렸다. 동부는 물에 잠기고 서부는 불에 타들어가고 있는 것.

지난주 뉴욕주, 뉴저지주, 버지니아주 등 미국 동부 일대는 열대성 폭풍 '엘사' 영향으로 폭우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뉴요커들이 촬영한 출근길 상황은 SNS에 빠르게 공유됐다. 영상 속 사람들은 지하철역이 침수되고 도로가 물에 잠긴 상황에서도 출근을 강행했다.

반면 미국 서부는 섭씨 50도가 넘는 사상 최악의 폭염에 앓고 있다. 서부를 강타한 살인적인 기온에 캘리포니아주는 산불과 가뭄 피해가 막심하다. 데스밸리 지역은 9일(현지시간) 기준 섭씨 54.5도를 기록했으며 플루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화재는 98㎢ 이상 숲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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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지인들이 전한 폭우 및 폭염 상황이다.

 

미국 동부

 

미국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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