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 시작한 이니스프리

  • 남주원 기자
  • 2021.07.01 11:38
'공병 프리퀀시'에 참여한 배우 임세미 씨 (사진 임세미 공식 인스타그램)/뉴스펭귄

[뉴스펭귄 남주원 기자]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Innisfree)가 ‘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는 이니스프리 대표 친환경 캠페인 일환으로 오프라인 매장 접근성이 좋지 않은 고객들 편의성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이니스프리가 2003년부터 진행해온 공병수거 캠페인이 ‘공병 프리퀀시’에 이어 ‘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까지 확대된 것이다. 

회사 측은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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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 공병수거 캠페인은 화장품 용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 쓴 화장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한다.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에게는 뷰티 포인트 등을 적립해 준다. 고객이 반납한 공병은 제품 용기로 재탄생되거나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사진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화면 캡처)/뉴스펭귄

새로 시행되는 ‘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는 다 사용한 이니스프리 공병 10개를 모은 후 공식 온라인몰에서 수거 신청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1회 당 수거 가능한 공병 수량은 10개다. 

공병수거가 가능한 품목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공병수거’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제품별 구매 페이지에서 제품 옆 ‘공병수거 마크’로도 확인 가능하다.

(사진 '이니스프리' 공식 온라인몰 화면 캡처)/뉴스펭귄

1일 뉴스펭귄은 온라인으로 공병수거를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 이니스프리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공식 온라인몰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이벤트'를 클릭해 3페이지로 가면 '공병수거 체험하고 최대 혜택까지'라는 이벤트창이 있다. 스크롤을 쭉 내리면 '온라인 공병수거 신청하러 가기'라는 버튼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신청 버튼을 누르면 수거하기 전에 10개의 공병 사진을 찍어서 회사 측에 인증하는 단계가 있을 것"이라며 "온라인 공병수거 서비스는 공병 10개를 한꺼번에 반납할 때만 신청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신청을 완료하면 2~3일 내 배송 기사가 배송지로 와서 직접 공병들을 수거해 간다.

이니스프리는 지난달부터는 자원순환을 위해 공병수거에 동참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공병 프리퀀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구매한 화장품을 다 쓰고 공병을 매장에 반납하면 포인트 적립과 함께 프리퀀시를 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공병 1개 당 포인트 300점과 프리퀀시 스티커 1개가 적립된다. 스티커 누적 개수에 따라 리워드 선물을 증정하며, 생애 첫 공병수거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5000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배우 임세미 씨와 모델 오원 씨도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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