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중고 패션 업계의 놀라운 성장세 '어플릭시' 주목

  • 홍수현 기자
  • 2021.03.26 08:00
사진 (어플릭시 제공)/뉴스펭귄

[뉴스펭귄 홍수현 기자]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의 성장세가 놀랍다. 

이달 초 중고 패션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화제를 모았던 어플릭시가 불과 2주 만에 두 번째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더 현대 서울'이다. 

어플릭시는 중고 명품에 한 번 더 생명을 불어넣는데 진심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판매하는 모든 물건을 트레져(Treasure, 보물)라고 부른다.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명품 감정사가 꼼꼼하게 정품 여부를 인증하고 친환경 세탁 서비스를 거쳐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공간에서 제품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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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현대 서울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에는 새로운 400여 개의 트레져 컬렉션이 진열된다. 각각의 제품은 그 자체로 다시 생명을 얻은 것은 물론 택조차 시간이 지나 더는 읽히지 않는 잡지를 잘라 만들었다.

어플릭시는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굿즈도 선보인다. 맥주 찌꺼기와 라벨을 재활용한 종이로 만든 캘린더,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든 양말과 리-토트백, 재고로 쌓인 청바지를 직접 업사이클링한 데님 백 등이다. 

사진 (어플릭시 제공)/뉴스펭귄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더 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열린다.

구동현 어플릭시 대표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직접 실천 중인 구매자(그들은 어플릭서라고 부른다)가 좀 더 자연스럽고 당당해지길 바란다"며 "잠시 빛을 잃은 물건이 가치를 되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될 거라 확신하고 있다"고 뉴스펭귄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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