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지속가능성 우수 평가받은 한국 쿠션팩트 용기

  • 김도담 기자
  • 2020.06.18 13:45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사진 아모레퍼시픽)/뉴스펭귄

'기후변화 대응' 강화가 세계 주요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쿠션 팩트 용기가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 제품 용기가 세계포장연맹(WPO)에서 선정하는 '2020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출시한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쿠션'은 하나의 제품으로 쿠션과 컨실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했다. 기존 쿠션 용기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제품 내부 공간에 베이스 메이크업용 컨실러를 담았고, 컨실러용 퍼프와 쿠션용 퍼프도 하나로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뉴스펭귄 기자들은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멸종위기를 막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뉴스펭귄 기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세요. 이 기사 후원하기

또 쿠션과 컨실러를 하나의 용기에 담아냄으로써 기존보다 자원 활용도를 높였다. 다 사용한 용기는 쉽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고, 제품은 국제산림협회(FSC) 인증받은 종이 상자로 포장해 환경친화 요소를 더했다.

'2020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상패(사진 아모레퍼시픽)/뉴스펭귄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번 수상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제품 용기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라네즈 레이어링 커버 쿠션은 작년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최고 수준의 패키징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아모레퍼시픽)/뉴스펭귄

한편 1970년 설립된 세계포장기구(WPO)는 포장 관련 협회와 기업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매년 패키징 업계에서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인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2020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에서는 세계 38개국에서 출품한 321건의 패키징 신기술이 수상했다. 올해 현장 시상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여파로 진행하지 않고, 수상 기업에 트로피가 전달됐다.

뉴스펭귄은 기후위험에 맞서 정의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춘 국내 유일의 기후뉴스입니다. 젊고 패기 넘치는 기후저널리스트들이 기후위기, 지구가열화, 멸종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했습니다.

뉴스펭귄은 억만장자 소유주가 없습니다. 상업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일체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어떠한 금전적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리의 뉴스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뉴스펭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후원을 밑거름으로, 게으르고 미적대는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 기업체들이 기후노력에 투자를 확대하도록 자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은 기후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데 크게 쓰입니다.

뉴스펭귄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신청에는 1분도 걸리지 않으며 기후솔루션 독립언론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만듭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하러 가기
저작권자 © 뉴스펭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